현 롤에서.. 자신이 좋아하는 챔프가 여러가지 이유 ( 픽률이나 승률, 대규모 경기에서의 승률, 픽률 이외에 여러가지) 로 너프가 된다면 물론 의욕이 떨어질수도, 라이엇에게 실망할수도 있겠지요..
자신이 그 케릭터를 자주 골라서 플레이 한다는것은 분명 그 케릭터의 스펙이 좋기 때문이라는게 가장 큰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외모도 큰 이유지만요. (아리..헠헠)
그래서, 한 캐릭터만 플레이하게 놔둔다면, 플레이의 양상이 편중되게 되고, 안그래도 초창기 eu스타일을 타파하기 위해 힘쓰던 라이엇이 현재 울며 겨자먹기로 eu스타일을 라이엇 스타일로 변모시켜가고 있는데, 케릭터 픽의 편중화마저 생긴다면.. 여러가지 케릭터로 여러 방법을 모색하여 무궁무진한 방법을 택할 수 있는 aos 장르의 잇점을 스스로 옥죄는 결과가 될테니까요.
자 여기서, "내케릭이 쎄서 그런거면 다른케릭을 버프해서 마추면 될거 아니냐!" 하시는분도 계시리라 압니다..만.. 제생각은 조금 다릅니다. 물론 위와같은 방식도 벨런싱의 한 방법이지만 그렇게 되다보면 결국 롤은 컨트롤따위는 아무래도 좋고 일단 스킬을 때려부어 킬을 따내면 당상인 게임이 될거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aos라는것은 케린터의 성능도 중요하지만 그 조합, 전술, 각 소환사의 능력, 팀워크 등
게임의 승패에 영향을 주는 요소가 무궁무진한데.. 상향평준화되다보면, 언젠가는 위에 언급한 케릭터 성능 외의 재미있는 요소들이 차지하는 비중이 많이 줄어들거같습니다. 그렇게되면 결국 게임의 컨텐츠가 사라지는 꼴..이라 할까오?
그렇기 때문에 하향평준화가 당장 여러분이 쓰는 케릭터에는 악영향을 주는것이지만 롤 이라는 즐거운 게임의 입장에서 봤을때는 여러가지요소를 지속적으로 즐길 수 있도록 오랫동안 유지하는 방법 이라고 생각합니다.
상향평준화의 예.. 라고 들기는 뭣하지만
요즘 오래된 게임들이 무분별한 이벤트로 만렙계정을 뿌리거나, 아이템을 뿌리거나, 매우 쉽게 레벨업을 할 수 있는 특전을 제공한다거나.. 하는 방법으로 사람들을 다시 끌어모으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 효과는..글쎄요.. 그렇게 돌아온, 혹은 시작한 사람들이 그 게임을 얼마니 오래 즐길 지 모르겠군요..
물론 그 게임들은 오래된 게임이기 때문에 신규유저 유치게 난항을겪고 있기때문에, 그러한 방법을 동원하여 휴면유저를되돌리려는 시도를 하는것이겠지만 임시적인 수혈일뿐 획기적인 개선책은아니라는겁니다.
그렇기때문에 현재 라이엇이 고수하고있는 하향평준화에 대해 다시한번 생각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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