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게엔 처음 글쓰네요 ㅎ
제가 자주 해먹는 요리구요, 저희집엔 닭가슴살이 마를날이 없네요 ㅎㅎ
어쩌다가 집에있는 재료갖고 만들어봤는데 남편님한테 초대박이 나서 소개해 볼게요.
별거 아녜요.
주재료: 닭가슴살
양념: 버터/ 넛맥가루/ 딜위드/ 소금/ 후추
샐러드: 양상추/ 어린잎
샐러드 드레싱: 올리브유 약간, 발사믹 크림, 갈아놓은 치즈(그라파다노 or 파마산)
일단 샐러드를 만들어 놓아요.
우선 양상추를 드레싱에 비비고, 그 위에 어린잎들을 올려놓았어요.
어린잎은 양념이 안되어 있죠?
발사믹 크림을 흩뿌리듯이 뿌려 줍니다.
버터를 두릅니다. 스틱이 편해요. 길거리 토스트 만들때처럼 살~짝만 둘러주세요. 전 너무 많이 둘렀어요.
닭가슴살을 올립니다.
자...앞으로 옆에 딱 두어야 할 양념셋트 입니다. ㅎ
넛맥은 꼭 있어야 해요. 홈플러스에서 팔더라고요.
딜위드 대신 파슬리도 괜찮지만 그래도 전 딜위드 구입을 추천해요. 백화점 지하쯤은 가야 있는게 좀 문제 ㅋ
기왕이면 갈아넣는 통후추로 하세요 ㅎ 오뚜기일지언정....ㅎㅎㅎㅎ
그리고 약간의 소금!
솔솔솔~ 양념을 뿌려줍니다. 불은 중불이예요.
3~4분쯤 지나면 집게로 살짝 밑면을 들추어 보아요.
노릇노릇한 기운이 보이면 뒤집어 주세요. 사진보다 조금더 노릇~할때 뒤집으세요.
이쪽면도 양념들 투하! 3~4분 정도 지난후 뒤집어 주세요.
자, 이제 버터가 거의 남아있지 않을거예요.
닭고기를 후라이펜 가장자리에 치워주세요. 그리고 버터스틱을 다시한번 살짝 발라주세요. 버터사용은 이제 끝!
사진으로 보면 알겠지만 겉은 익고 속은 안익은 상태예요.
이제 닭가슴살을 커팅해 줍니다.
커팅하는 순서- 닭고기 자체에 결이 있으니까 그 결에 맞추세요.
먼저 연두색 선으로 크게 세로로 자른후 작게 잘라주세요.
막상 닭고기를 집게로 잡고 자르다 보면 자연스럽게 저렇게 자르게 되요 ㅎㅎ
다 잘랐음. 뭔가 허연게 허전하네요? ㅋ
뒤집어서 반대쪽도 마찬가지로 양념해주세요.
겉껍질은 노릇노릇! 속살은 야들야들!
확대샷 찍어 볼까요? 음! 아주 잘익었네요 ㅎㅎ
한입 베어먹으면 육즙이 느껴질 정도랍니다. ㅎ 단 한번도 실패한 적이 없어요.
누가 닭가슴살이 퍽퍽하다고 했나요! ㅎㅎ
미리 만들어놓은 샐러드 위에 가지런히 얹습니다.
좀더 가까이서 찍어 봤어요.
샐러드할때 썼던 덩어리 치즈를 갈아서 뿌려봄.
보기좋은게 먹기에도 맛나요.
맥주안주로도 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