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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가위 눌렸던 실화 이야기 입니다.
게시물ID : panic_6361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좀비드래곤
추천 : 0
조회수 : 506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4/02/02 18:56:04
출저: http://doubledeal.dothome.co.kr 시창귀
여기에 글을 올렸지만 여기에도 올려보아요

BGM정보 : 브금저장소 - http://bgmstore.net/view/1ZrCa 플레이를 누르시면 음악을 감상하실수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공포라디오를 막 시작한 BJ 좀비드래곤 입니다. 이 이야기는 제가 군대가기전 대학생때 이야기 입니다. 집 사정도 어렵고 해서 제 용돈은 벌어야겠다 생각해 평일날 야간 아르바이트를 마치고 주말에 집에서 꿀 같은 저녁잠을 잤습니다.
 
이때 저는 음악듣는것을 되게 좋아해 월급 조금을 털어서 일본 S사의 헤드폰을 끼고 음악을 듣는 상태로 잠을 청했죠. 감미로운 음악을 들으며, 서서히 잠에 빠져 들었죠.
 
잠을 잘때 바로 확 꿈을 꾸거나 눈을 뜨면 다음날인 경우가 있는데, 이때는 서서히 잠에 빠지는게 느껴졌고 잠에 완전히 빠졌는데 눈을 감아도 제 방 모습이 보였습니다.
 
마치 눈을 뜨고 방안을 보고 있는 모습이였죠. 거기다가 옆에 스탠드 라이트도 분명 끄고 잤는데, 스탠드도 켜져 있고 하얀 불이 켜져 있는게 아니라 마치 여관방의 붉은색 조명 처럼 붉은 빛이 나오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귀에서는 계속 음악소리가 흘러나왔지만, 점점 음악소리 이외에 한 다섯 여섯명 정도가 대화를 하는 소리가 들리기 시작했습니다.
 
"소곤소곤소곤소곤..응...그러네 그러게...소곤소곤"
 
귓속말로 소곤거리며 자기들끼리 대화하는 소리라 무슨내용인지는 도저히 모르겠더군요.
 
그렇게 제가 채감한 정도로 10~20분 정도 그렇게 듣고 있었습니다. 보통 가위를 눌리면 몸을 움직여도 안움직여진다고 들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이상하게 몸을 움직인다는 생각을 하지도 못했죠.
 
나는 이상황에서 몸을 움직여야 한다는걸 생각도 못하고 망각해 멍해져 버린 느낌이라고 해야하나요? 그리고 듣고 있다가 잠깐 그 대화 소리가 멈추고 갑자기 머리 속에 몸을 움직여야 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런데 이상하게 몸을 어떻게 움직이는지 머리속에 생각이 안나더군요.
 
몸을 움직이는지 머리속에 생각이 안난다는거에 이상하게 생각 하실수도 있으시겠지만, 정말 그때 몸을 어떻게 움직이는지 그리고 어떻게 몸을 움직였었는지 머리를 쥐어짜내도 생각이 안나는것입니다.
 
그리고 갑자기
 
음악소리 중에 ~~~다 라는 구절에서 버퍼링이 걸린것 처럼 다.다.다.다.다 이렇게 소리가 나더군요.
 
꼼짝없이 그소리를 계속 듣는데
 
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 하.하.하.하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크큭 큭 하하하하하하
 
그 소리가 점점 실성한듯이 웃는 소리로 변하더군요. 속으로는 계속
 
"벗어나야해 이 상황을 어서 몸을 움직여서 일어나야해" 라는 생각으로 가득차도 몸을 움직이는 방법이 도저히 생각이 안났습니다.
 
그리고 그 생각 도중에도 계속 실성한듯이 웃는 소리는 여전히 들리고 있어 더더욱 미칠것 같더군요.
 
 
 
그 정체불명한 웃는 소리는 점점 웃다가 지치는것 같더군요.
 
 
하하하핳흐흐 흐끅 크 하흐하히히히히 하아 하아 하아 하아
 
 
 
 
 
 
 
주...죽일거야,죽일거야 죽이고 싶어 죽일거야 죽일거야 죽일거야 죽일거야.
 
이런소리가 갑자기 들렸습니다. 미칠것 같더군요. 그리고 그 소리가 멈추더니, 제 방밖에 있는 거실에서 장판을 밟으면서 걸을때 발에 땀이 있어 쩍. 쩍 하는 발소리가 들리더군요.
 
그리고 이윽고
 
 
제 방문에서 마치 사람이 아닌 짐승이 특히 개가 문을 막~~!! 빠르게 긁는 소리가 나더군요.
 
온몸이 싸해지는 기분이 드는 순간 머리속에 내몸을 움직이는 방법이 갑자기 떠오르는것 입니다. 그래서 눈을 뜨게 되었고, 이불을 박차고 문을 발로 쾅하고 차서 연뒤 거실 건너에 있는 동생 방으로 뛰쳐들어가 막 살려달라고 하니까 " 아 형 왜그래..." 하면서 일어나더군요. 그리고 동생은 무심하게 다시 잤는데,
 
적어도 내 옆에 의지할 사람이 있다는걸로 정말 큰 안심이 되더군요. 그리고 다시 못 잘것같다고 벌벌 떠는 순간 저도 모르게 잠에 빠졌습니다.
 
다음 잠을 자고 일어날때는 아무 문제도 없었죠.
 
그후 너무 찝찝하고 그래서 이 일을 계속 기억해두고 있었습니다. 어머니께서는 주말 마다 절에 가셔서, 기도를 올리고 절에서 주는 밥인 공양을 먹고 집으로 돌아오곤 했습니다. 그때 저는 자주 따라가서 불교 사상에 대해 매혹적인것 같아 믿는 신자는 아니지만 이런게 있구나 하면서 견학을 자주 하기도 했고,
 
그 절에서 주위 불자 분들이 인사도 하고, 다른 스님보다 높다는 느낌이 들정도로 얼굴에 연륜과 범상치 않는 분위기를 갖은 스님이 계셨는데 제가 인터넷에서 불교사상에 대해서 알아오고 가볍게 물어보거나,  배우기도 하고 이야기도 듣고 했었죠. 주지 스님인가? 하는 높은 급의 스님 인것 같았죠.
 
그리고 그 가위인지 악몽인지 모르는 그일이 있는 후 주말에도 역시 그 절에 가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어머니께서 기도를 올리는걸 보고 있는 도중 그 스님께서 오시더군요.그래서 이번에도 서로 인사를 나눈뒤 대화를 하다가 저번에 있었던 일을 이야기 했습니다.
 
그러더니 그 스님께서 혹시 어머니께서 집에서도 기도를 올리시냐고 물으시더군요.
 
어머니께서는 집에 소지품을 넣어두는 3층 윗칸으로 되어 있는 유리로 되어진 서랍에 불상을 올리고 향을 피우고, 촛불도 켜놓은 상태로 100배를 올리곤 하셨습니다.
 
그래서 맞다고 말씀드리니,  그 주지 스님께서 그걸 다 치우라고 하시더군요.
 
그 이유는
 
어머니께서 하신대로 절을 올리면 높은 신들이 오거나 부처님께서 오시는 경우도 있지만, 이상한 사람을 괴롭히기 좋아하는 잡귀가 무슨 문을 열고 들어오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스님께서 말씀해주셨을때 무슨 어려운 말들과 한자어가 섞여, 기억이 안나지만, 대충 윗 내용 같은 이야기 였죠.
 
그래서 그 말을 듣고 다 치웠던 생각이 듭니다. 그 이후로 안좋은 일들이 정말 많이 생겼고, 가정 불화도 많이 생겼었습니다. 그 이유때문이였는지, 아니면 다른 일들때문에 인지 이유는 모르지만, 제가 갖고 있는 무서웠던 이야기중 하나입니다.
 
밑에는 제가 위 실화를 방송때 이야기 한건데 말로 그냥 생각하면서 말하느라 몇가지 포인트를 그냥 넘어가버리고 이야기 한것이고, 위에 제가 적은 이야기가 지금 그때 있던 경험을 떠올리며, 하나씩 적은 100% 완벽한 실화 입니다.
 
 
 
괜찮다면 다른 실화 이야기 더 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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