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핀이라 읽는다
간만에 홈베이킹 했네요
파운드케이크지만 틀이 부족한 관계로 머핀이 되었지만..
언니가 먹고싶다고 먹고싶다고 노래를 불러서
친구들 졸업전시회 겸 만들었어요!
우선 계량부터 한번에 다 해둡니다
오렌지는 끓는 물에 담갔다가 감자칼로 오렌지필 만들고
과육 짜는 것도 없어 직접 손으로...... 힘으로.. 짰지만 깨끗해요 *^_^*
사진에는 없지만 박력분, 베이킹파우더, 소금도 한번에 섞어서 체쳐뒀고
설탕도 계량해뒀습니다!
실온에 뒀던 버터를 거품기로 쉐킷쉐킷 크림화 시킵니다
과한 중간과정 생략
사실 베이킹할 때 사진 잘 못찍어요
왜냐면 만들기도 바쁘고 정신없으니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크림화된 버터에 계랸 5번 나눠넣고, 설탕도 넣었습니다
처음엔 내 팔힘으로 될 것 같았는데 양을 3배로 하다보니 떨어져나갈 것 같아 기계 사용했어요
설탕 적당히 녹았다 싶을 때 체쳐둔 가루 투입
주걱으로 포근포근하게 섞어보아요
다 섞였다면 손수 짠 100% 오렌지 과육을 넣어줍니다
한번에 안넣고 그냥 질감보면서 대충 넣었어요
짜잔 매끈한 반죽 완성
사진이 없지만 파운드틀 2개에 반죽 먼저 담고
나머지는 짤주머니에 넣어 머핀틀에 짜주었습니다
그리고 오븐행 열차로 탑승!!
머핀틀이 있어서 참 다행이야....☞☜
이건 여담이지만 고등학생 때 홈베이킹을 시작했는데
모험심이 강한 베이킹이었어요
가난한 학생이어서 머핀틀도 없이 머핀을 구워보겠다고
그냥 저 머핀컵에 반죽을 붓고 구웠더니 헬게이트가 열렸었던 기억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외엔 이스트가 생생히 살아서 씹히는 모닝빵도 만든 적이 있네요.....또르르
반죽 담은 모양은 못찍었던 제대로 된 파운드틀
오븐에 들어갔다가 잠시 나왔습니다
예쁘게 터지라고 20분정도 지나 칼집을 넣고 다시 오븐에 넣었습니다
반죽 양이 달라 익는 시간도 달랐는데
그것은 모양도 다르게 나오는 중간단계였을지니.....
짜잔
머핀과 작은 파운드틀은 먼저 나왔습니다
파운드가 예쁘게 안터져서 속상했지만 괜찮아요
맛만 있으면 돼
지금 와서 생각하는거지만 색을 조금 더 낼 걸 그랬네요 으헤헤!!
그냥 이쑤시개로 찔러서 다 익었길래 빼냈을 뿐인데!!
그리고 제일 예쁘게 나온 듯한 파운드
집에서 먹을 용이라 반죽을 짱짱맨 많이 담았어요
그랬더니 50분도 넘게 구워야 속까지 익던데...
바닥은 탔다는게 함정...
오렌지필 쏙쏙 박혀있는 속살입니다 행복해!!!!!
역시 상큼한게 짱짱맨이죠
오렌지필 레몬필 스릉흔드....
선물용은 포장도 예쁘게 하려고 노력합니다
급하게 만든거라 포장지는 홈플러스에서 조달했네요
역시 홈베이킹은 여기저기 뿌리는 재미에 하는 것 같아요
나한테 맛있는거 만드는게 최우선 순위지만
남들도 맛있게 먹어주면 진짜 최고 짱짱맨 기분좋고 뿌듯하죠!!!!
이상 상큼한 오렌지향 나는 홈베이킹 글이었습니다
다시 홈베이킹하는 날까지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