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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한번이라도 도둑맞은 적 있으신 분 클릭.(약간 길어요)
게시물ID : bicycle2_1466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SUB!
추천 : 14
조회수 : 742회
댓글수 : 15개
등록시간 : 2013/09/26 20:33:48
 
 
안녕하십니까? 어느덧 오유를 한지 1년 조금 넘은 신입 오징어입니다.
다들 한번쯤은 자전거 도둑 맞아보신적은 있으실겁니다.
도둑맞으면 허탈함과 동시에 어떤 녀석이 가져갔는지 잡히기만 하면
사지를 영멸시켜버리고 싶은 마음의 비트가 용솟음 칠겁니다.
 
다름이 아니라 제가 9월 22일 오전 10시경에 자전거를 도둑 맞았습니다.
자전거 모델명은 알톤 로드마스터 R7이고 사는 지역은 수원버스터미널 근처에 거주하고 있습니다.
중고로 샀지만 제가 먹을거 안먹고 사고 싶은거 꾹 참아가며 모은 돈으로
겨우 장만한 녀석이였는데 제가 츤데레라 같이 찍은 사진한장 없습니다ㅜㅜ
 
 
 
도둑맞은 그 날...제자리에 있어야 할 저의 자전거가 자취를 감췄습니다.
헷...아직 잠이 덜깻나...?싶어서 담배 하나를 꺼내 물고 불을 붙였습니다.
아아 님은 갔습니다......
현실을 직시함과 동시에 분노의 비트가 저의 혈액순환을 도왔습니다.
어떤 시새발끼인지 잡히면 영멸시켜주고 싶었으나 냉철하게 일단 주위 CCTV가 없던지라
블랙박스를 찾아보았고 마침 옆집 차에 블랙박스가 달려있는 것을 발견, 용의자를 찾던 중
동영상 두개를 발견했습니다. 하나는 괴도 루팡같이 현장 탐색 후 돌아가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싸이클 선수인마냥 달아나는 모습이 포착된 동영상이었습니다.
제가 올린 동영상은 두개를 하나로 합친 동영상입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new_7.jpg
 
한손에는 자물쇠를 가방에는 절단기를 넣어서 달아나는 모습이 보이십니까?
저희 가족은 놀라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저의 개인적인 추리로는 탐색할 때의 시간과 자전거를 타고 달아나는 사이의 시간이 약 40분정도입니다.
자전거로 10여분을 타고 집으로 가서 자전거를 두고 절단기를 챙겨 걸어오는 시간을 고려한다면
저의 집에서부터 도보로 약 30분 거리 이내에 거주하고 있을 가능성이 큽니다.
 
현재도 이 극악무도 한 범인은 거리를 활보하고 있습니다.
언제 어디서 또 다른 자전거 피해자가 생길지 모르는 상황입니다. 수원 사람들의 신고가 시급합니다.
 
단언컨대 이 범행은 가장 완벽한 계획입니다.
 
긴글 읽으시느라 감사합니다.
수원에 사시는 분들 많지 않으시겠지만 보신다면!!혹시 아는 사람이라면!!
저의 이메일로 신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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