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코엑스에서 안전보안일을 하고있는 그냥 평범한 근무자입니다.

오늘 있었던 박람회에대해 설명하고자는 아니고요

제목에 고졸!!이란 말이있는데 오늘 학생분들이 참 많이오셨습니다.

학생분들께 부탁과 하고자하는말이있어서 이리 글을 쓰네요

오늘 정말 그 넓은 공간에 교복입으신 학생분들이 가득 메웠는데요

전부가 그런건 아니지만 거의 대다수 학생분들이 분명히 앉지말란 표시가 있어도 앉고

여기저기 몰래 실내에서 흡연하시고 선생님들은 뭐하시는지 아이들 통제도 않하시고....

오늘 우리 직원들 정말 헬게이트였습니다....

제발....앉지 말라는곳엔 앉지마세요 그많은 사람들이 웅성거리는데서 한두번도 아니고

큰소리로 애기하니 목이 쉬어버렸어요....

담배좀 실내에서 피지마세요....저희 사각지대 없어서 cc돌리면 다나와요....

그래서 상황실에서 학생들 다른 층수로 이동못하게 통제하고..

인원은 제한적인데 통제하려하니 쉬는시간이신분들도 못쉬고 나오셔서 학생들 통제하고...

가관이던것이 흡연구역에서 여자1 남자2명이서 교복입고 담배를피더군요....어른들 다계신데...

너무 어이없고 황당해서 존대말안쓰긴했지만 교복입고 뭐하냐했더니...

자기들 사실 나이는20살이라고 하더군요....

제가 나이를 물어본게아닌데;; 그리고 나이먹고 교복입는게 자랑입니까?

나이가 어찌됫건 교복을 입었으니 나이를 마빡에 써놓고 다는것도아니고....

나이를 어찌압니까...교복입었으니 당연히 나이가 성인일지몰라도 학생이겠거니 하죠...

저희가 이런일 하는것이 맞아요 당연히 할일하는데 할일이 조금 늘어난다고 유세부리냐고 하시면 할말은 없습니다.

근데 학생분들은 어른이라고 생각하시죠? 어른대우 받고싶어하시고요...

그럴려면 자신이 했던 행동들을 생각해보세요 내가 과연 어른대우받을만한 행동을 하였는가

불리할땐 학생이라 외치며 평상시에는 어른이라는 이중성을 띄고 계신것이 아닌지....

대다수 80%가 넘는 학생들이 이러신다는게 참 씁쓸하네요.....

우리나라를 이끌어가실분들이 이러신다는게....

많이는 안먹었지만 몇살 더먹은 형 오빠가 하는말입니다...

어두운 글이지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