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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 지난 행보를 봤을 때...
게시물ID : sisa_63653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국밥두그릇
추천 : 3
조회수 : 1204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5/12/18 21:49:46
지지난 17대 대선 직후 이양반도 드디어 맛 확실히 갔구나 생각했다가 이후 인상이 좀 달라지기 시작한게 한진중공업이고 밀양이고 막 다니기 시작합니다?

뭐 연이은 낙선도 있긴 했지만 17대 대선 패배 이후 확실히 분위기 반등은 잘 되는듯 보였습니다.


그런데 그러다가 갑자기 새정연을 탈퇴하네요... 아마 그때 탈퇴의 변이 지금 안철수 탈당과는 결이 조금 달랐습니다.
굳이 좌/우라는 용어를 쓰자면 안철수 탈당은 당이 너무 좌로 가서 그랬다면, 정동영 탈당은 당이 너무 오른쪽으로 가서 탈당한다는걸까요?


하지만 과정을 보면 뭔가 좀 많이 미심쩍은 부분이 있었습니다.

4.29 재보궐선거 출마할때 인터뷰한거 보면 ... 자신이 원해서 출마했다기 보다는 뭔가에 떠밀렸다는 느낌이에요. 이게 어떻게 보면 맛이 갔다고도 생각할수도 있겠지만, 뭐 거기까진 아니고요.. 그즈음 김어준의 파파이스에 출연해서 인터뷰한 내용을 들어보면 본인이 믿는 종교인 가톨릭의 하느님이 뭔가 계시를 줬다는 식으로 이야기합니다. 그런데 저도 가톨릭이지만... 가톨릭 신자들은 이런 식으로 이야기 잘 안합니다. 무슨 일 할때 하느님이나 예수님 잘 안 판단 말이죠.. 이 말 듣고 이양반 진짜 맛이 갔거나 뭐에 떠밀린거다.. 이런 느낌이 확 들었습니다.

여기서 좀 봐야 할게 정동영을 출마시켰다는 국민모임이라는 모임입니다. 이 모임은 이후 정의당으로 합당이 돼요... 여기까지만 보면 원래 통진당 지역구였던 관악을을 진보정당이 다시 가져가려고 정동영을 출마시켰다.. 이해가 되는데, 한편으론 이전 관악을 국회의원 및 관악구청장이었던 김희철 계열의 인물들이 정동영 선거에 관여했다는 루머가 들리는겁니다. 이 분 경우 지난 총선에서 왜 민주당 지역을 통진당에게 주냐고 반발해서 무소속으로 출마했다가 낙선해서 그 이후 계속 현 당내 주류 세력과 반목한다는 말이 들렸거든요... 확실히 이 즈음  관악을 선거운동을 보면 이상하긴 했습니다. 순수하게 국민모임만으로 보기엔 정동영의 선거운동 규모가 꽤 컸습니다. 상대적으로 새정연 후보로 나왔던 정태호의 선거운동은 과연 2번당 맞나 싶을 정도로 초라했어요. 딱 봐도 이 지역 새정연 선거운동조직이 통째로 정동영쪽으로 갔다고밖에 생각 안되죠...

아무튼 그 과정에서 정작 정동영은 국민모임에서 빠집니다... 여기서 뭔가 해명을 들었으면 하는데 뭔지를 모르겠어요. 현재 정의당이 이것과 연관되어 있는건지... 문재인 대표가 대표 선출 이후 끊임없이 흔들리기 시작한 가장 큰 이유가 바로 4.29 재보궐이었던걸 생각하면 아무리 봐도 미스테리합니다...



쓰다 보니 결론이 없네요. 미스테리 게시판으로 가야 할까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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