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막눈이라 모니터를 봐도 정말 심각한 화질아니면 화질좋다고 감탄하는편입니다.
그리고 막귀라서 중저가브랜드써도 감탄하면서 음악감상을 하죵...별차이도 못느끼구요.
판도라도 사람들이 신파&작위적이라는 말로 평가하시는분들이 꽤 많아서 걱정이 많았습니다만,
요새 아버지와 영화본지가 너무 오래되서 그나마 볼만해보이는 판도라를 예매해서 보고 왔습니다만,
재밌게 잘 보고왔습니다.
보는 내내 후쿠시마&세월호가 생각나며 좀 실체감있는 공포를 느꼇고, 가족들 오열하는데서는 저도 훌쩍였네요.
내가 예민하거나 까다로운사람이였으면 거기서 감동을 느끼지도 못했을테고, 피로감을 느끼며 돈을 아까워 했을텐데,
그러지 않고 충분히 감동받고 나와서 다행이였습니다.
근데 정부의 후반대처를 보고있자니 뭔가 이입이 안되더라구요 판타지보는 느낌..
우리나라에서 저럴리가 없는데....라는 생각이 들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