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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길에서 20분째.
게시물ID : poop_556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파워터빈
추천 : 1
조회수 : 389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3/09/27 07:37:26
하 힘들다 곧 식은땀도 나ㄹ듯하네요

아직 회사도착하려면 15분은 더 걸릴텐데

후아...

출근버스.. 평소엔 부족한 아침잠을 위해

길이 막히길 간절히 바래도 시원하게 뚫리더니

오늘은 많이 막히네요. 

막히 제 대장처럼 꽉 막혀있네요. 

전 지금 엄청난 일을 해내고 있습니다. 

여러분은 잘 모를지도 몰라요. 

경험자는 아실 수도 있지요. 

전 이미 과거에 똥에대한 슬픈 과거가 있습니다. 

그 이후로 절대로 참지 않았으며

가방속엔 항상 휴지를 대기 시키며 지내왔습니다. 

머피의 법칙이라고 하죠. 

오늘은 실낱같은 희망에 참기로 결정했으며

게다가 휴지도 없습니다. 

출근길이 너무 짧네요. 

나름 잘참으며 글도 많이 썻다 싶었는데

고개를 들어 앞을보니 저뿐만이아닌

그것들도 아우성을 칩니다. 

그래도 요즘 자전거를 취미로타서 그런지

괄약근의 버팀이 좋아진것 같긴하네요. 

마지막 신호 앞입니다. 

물론 더 들어가야하지만 신호등은 마지막이에요. 

지금 상황은 뒷꿈치가 들렸습니다. 

의자에 상채를 앞으로 숙인채 땅에 닿은 발은

뒷꿈치가 들려있죠. 

신호란게 한번 참으면 기승전결이 있게 마련인데

첨부터 계속 전전전전 이네요. 

전나 빡치네요. 

잠깐 이성도 잃고 난리아닌 난리 입니다. 

얼마안남았습니다. 

이글에 좀더 제 신경을 집중한다면

좋은 결과물을 보게 될 것도 같습니다. 

어김없이 남은 거리에 반비례하여 상황은

악화되어가지만 뜻깊은 일엔 노력과 수고가

빠질 수 없죠. 

후.... 이제 눈을 감고 집중해야할 때 입니다. 

기도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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