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는 어제 봤는데 아직까지 여운이 가시질 않네요..
여운이 남는 영화는 여럿 있었지만 라라랜드는 그 종류가 다르게 느껴지네요.
라라랜드.. 자세한 이야기는 못 들은채 재미있다는 소문만 듣고
포스터만 보니 약간 우디 앨런삘 나고 괜찮다 싶어서 다음 날 바로 봤습니다.
뮤지컬 영화 특성상, 뮤지컬 음악이 삽입되는 부분이 영화 전개나 집중에 방해가 되는 경우도 있는데
라라랜드는 음악도 아름답고 특유의 분위기가 지루할 틈을 주지 않았습니다.
정말 영화 상 나온 OST 한곡도 빠짐없이 좋았습니다.
좋은 정도를 넘어 저는 개인적으로 최고였습니다.
엠마스톤은 제가 본 것 중에 이번에 제일 매력적이고 사랑스러웠네요.
아련하면서도 기쁜 마음으로 눈물 흘릴 수 있는 결말도 굉장히 마음에 들었구요.
아직까지 제 마음은 라라랜드의 세계를 떠돌고 있네요..
정말 좋은 영화였습니다!
올해 정말 재미있는 영화 많이 볼 수 있어서 행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