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로스앤젤레스 총영사관 재외선거 관리위원회’ 위원장 명의의 경고를 받았습니다.
미주 지역 신문에 게재한 ‘국정 역사교과서 반대’ 광고에 실린 문구 중 <국민 대다수의 뜻을 기만하고 폭압하는 나쁜 정권에 투표하지 맙시다.>라는 표현이 특정 정당을 유추 할 소지가 있다는 것이며 내가 공직선거법을 위반 했다는 것이었습니다. 경고문을 보낸 후 전화 통화로 “앞으로 또 계획이 있으십니까?” 하고 묻는 질문에 “그럼요, 계속 할 것입니다.”라고 대답 했습니다.
그리고 ‘일구이언 이부지자’라 하였기에 내게는 <장.준.하>라는 단 한 분의 아버지만이 있다는 것을 증명하고자 내가 말 한 대로 또 광고를 냈습니다.
이번 광고는 엘에이와 뉴욕의 일간 신문에 게재 되었으며, 선관위의 입장도 고려(?)해서 <대한민국의 헌법을 부정하고 국가의 정체성을 훼손하려는 새누리당을 투표로 심판 합시다.> 라는 문구에서 <새누리당>을 지워 주었습니다. 물론 문구 아래 ‘대한민국 공직선거법에 따라 특정 정당을 유추 할 수 있는 단어는 삭제되었습니다.’라는 안내까지 친절하게 넣어 주었습니다.
물론 이후에도 ‘광고’는 계속 내 보낼 것입니다. 하지만 현재로서는 후원 해 주신 광고비가 다 소진 된 상태인지라, 일단 열심히 스쿨버스 운전을 해서 돈을 좀 모으고 그런 후 내년에 다시 광고를 내도록 하겠습니다.
약속 드립니다. 기대 해 주십시오. 전 끝까지 갈 것입니다.
"순국 선열들과 민주 영령들께서 함께 하시니 우리는 반드시 이길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