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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든말든, '정동영 상황'이 '호남 상황' 이다.
게시물ID : sisa_63667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야하수리
추천 : 7/7
조회수 : 972회
댓글수 : 8개
등록시간 : 2015/12/19 08:06:21
한때 잘 나가다가 꼬꾸라져서 개털 된거

정동영 상태지만, 사실 지금 (호남)이 10년간 느끼는 비참함이다.

그래서 그렇게 밥그릇 쫌 챙겨달라고 아웅아웅 댄 것이고


문재인이 정동영을 만난건 명분은 약하지만
이익이 엄청 크다.
그것을 구태라 한다면 나도 할말은 없다.


정동영을 잡으면 천정배를 무력화 시킬 수 있다.

그것은 (호남)을 보듬는것? 흡수하는것?

관점에 따라 다르지만 어찌 되었든


천정배는 정동영을 깔 수가 없다.

정동영이 천정배를 깔 수 있어도, 천정배가 정동영을 깔 수 없는 것

정동영이 문재인 쪽으로 오면 천정배는 그냥 흡수된다고 보면 된다.

정동영 천정배 먹으면, 사실상 호남을 먹는건데, 그것을 안철수는 새정치란 명분때문에 못했던 것

머, 어찌댔든 진행중인 것이고 정동영이 어떤 선택을 할 지 모르지만


지금 정동영은 엄청 춥고 배고플 텐데, 나같으면 문재인이 찾아왔을 때 눈물이 났을 꺼다.

그걸 지금 (호남)이 보고 있다.


이건 내 생각인데
지금 문재인이 탄력 받은거 같다
이런 결정 쉽게 하지 못했을 텐데

자칫 잘못하면 지지층 까먹을 수도 있는데

자신의 지지층이 자길 믿고 받쳐줄 꺼라 생각하니
바로 정동영을 지른거 아니겠는가

문재인에게 자신감이 생긴거 같다.


나는 손학규를 만날 줄 알았는데
손학규는 기다리고 정동영은 지르는 전략으로 가는거 같다.
모르겠다, 판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김한길 내쫏고 확장성 들어가면 좋다고 생각했는데
확장을 먼저하는건 김한길이 나갈 의지가 없거나
문재인이 김한길 계에 대해 이미 마음을 정했거나...

여튼 자신감 있는 문재인 보기 좋고
노무현 엿먹인 정동영은 문재인 만나고 반성은 하고 있나 모르겠다.
출처 죄송합니다. 절라도, 전라도 헷갈려서 모두 호남으로 바꿨습니다.

바꾼 부분은 (호남) 으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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