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사무실에 앉아 오유 눈팅만 하다가, 글하나 써볼라고 가입을 했네요.
저는 28살 남자입니다.
성격도 밝고, 사람들 이야기 들어주는 입장에서는걸 좋아하다보니 주의사람들에게 평가가 나쁘진않구요.
일하는만큼 노는 마인드라, 열심히 일하고 신나게 놉니다.(클럽에서DJ활동도함)
키는 173 작은편 이지만, 끼가많고 개성이 뚜렷해서 인기는 좋은편입니다.
친구들이 무슨일 생기면 어디지역에 있든 도움을 청할만큼 마당발 소리듣구요. 실제로 좋은 친구들과 인맥들...내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며칠전 2년정도 만난 연상 여자친구와 이별을 하고 지금은 누가봐도 이쁘게생긴 연하의 여자친구와 좋은관계 유지하고 있습니다.
화목한 가정환경에서 문제없이 잘 자라왔으며, 지금도 별 문제가 없습니다.
월 수입은 또래친구들보다 조금 더 잘 받으며, 사람을 상대로하는 영업직에 몸담고 있습니다. 적성에 잘 맞는일이기도 하구요.
이런 제가 무슨 문제가 있어서 공포게시판에 글을 올리냐구요...?
다른이유는 없습니다...그냥그냥...내이야기를 조금 하고싶어서...
저는 환생론을 맹신하는 환생론자입니다. 환생론자라고 쓰는말이 맞는지는 모르겠네요.
뭔지모르게 어렸을때부터 사람은 죽으면 다시 환생한다. 나도 전생에는 사람이었고, 그사람이 환생한 삶이 지금은 삶이다...
이 생각은 유치원 다닐 무렵부터 생각이 들었던거 같습니다.
그런데 이 생각이 무서운게 뭐냐 하면...
죽는다는 생각에 남들처럼 심각성을 못느낍니다. TV에서 관련기사를봐도, 주의에 그런상황이 와도. 덤덤...합니다.
지금의 삶이 좋지않은 환경의 사람이었다면 잘됬네...다음생에는 꼭 더 좋은환경에서 태어나세요...꼭 그러하셔야됩니다.
그러곤남들 다 펑펑 울고 어찌해야될지를 모를때 저는 곳 평안을 찾습니다.
싸이코패스냐구요 ?..정신이상자..?
뭐 ;; 그렇게 평가하신다면 그런거지요... 그렇타고 막 사람을 죽이고 싶거나 그런건 아니니 절대 오해마세요,ㅠ
사람이 사람을 죽인다는 살인은 절대로 일어나지 말아야할 일입니다.
문제는...
환생에대한 맹신이 저한테 영향력을 미치기 시작했습니다.
사실. 저는 자살시도를 해본적이 있습니다.
고등학교때...어떠한 이유로 새벽 3시경 살고있는 아파트 꼭대기 25층 난간에 서봤었죠...다시태어나자. 이삶도 아니다...
그런데 거짓말 같겠지만 세찬 맞바람이 저를 난간안쪽으로 넘어트렸고
다시 일어났을때 눈에 보였던 시내풍경이 아름다워 한참 멍하니 보다가 마음고쳐먹고 내려왔습니다.
그런 제가 다시 다른삶을 생각합니다.
이제는 죽는게 맞다 라는 생각까지 듭니다.
아침에 눈을 떠, 졸린몸을 이끌고 칫솔질을 할때면 거울에 저의 모습이 다르게 느껴질때가 있습니다.
'다시태어나자...오늘? 준비는 좀 해야지...조금만 더 있다가. 곳....'
그러고 샤워물을 틀때면 따뜻한 물에 행복함을 느끼며 오늘의 할일(영업) 을 생각합니다.
죽음에대한 생각이 남들처럼 우울하지 않다는게 문제입니다. (이렇게 조금만 더 살다 죽자.)
나는 지금도 절반은 만족하는 삶을 살고있지만, 언젠가 죽을꺼 일찍...다시 더 좋은환경에서.
지금 이글을 쓰는순간도...다시태어나길 희망합니다.
정상이 아니죠. 압니다. 삶은 소중합니다...그런데 저는 왜 자꾸 버리려고만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