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의 잘못을 인정하지 않는 것에 있다.
그것에 비하면 뚜렷한 정책이 없는 것도, 일구이언 하는 것도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는다.</P>
박정희의 권력욕 속에 수많은 사람들이 죄없이 죽어야 했고, 그들의 가정은 한 순간에 풍지박산이 나버렸는데
현재 대통령 후보라는 사람은 그런 행동들에 대해서 그저 역사가 판단해주리라 믿는다, 그 시대에는 어쩔 수
없었던 일이다 라는 식으로 그를 감싸고 옹호하려고 한다.
대통령 후보라는 자의 역사관이 참으로 통탄스럽다. 저런 역사관을 가진 자가 대통령이 된다면 언제라도 그런 일이
다시 벌어지지 않는다는 보장이 어디있는가? 물론 최근엔 국민의 수준이 상당히 올라갔기에 그런 일은 일견해선
불가능해보이겠지만 언론을 장악하고 지금처럼 표현의 자유마저 침해하는 게 가능해진 법이 옆에 있는 이상,
21세기 버전 독재가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보장이 없다.
그런데 정말 웃픈 사실은 이런 자의 지지율이 40% 가까이 된다는 것이다. 하..
너무 울적하네요.:
자유게시판이라 글 올립니당.. 아직 시사게엔 안 올라가네요;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