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직에 공상을 주로 하는 아재인데,
아이들이나 하는 게임이지 하고 꾹 참고 있다가,
봇물 터지듯, 후딱 게임깔고, 밖으로 뛰쳐 나갔습니다.
여기는 충남대 근처, 대전 원룸촌입니다.
충남대가 아주 좋은 곳이더만요.
삐까뻔쩍한 싸움터? 들이랑 포켓스탑이란곳도 많구요,
충남대 밖에는 몬스터가 별로 없었는데 들어가 보니까 매우 많았습니다.
그래서인지, 차타고 포켓몬 고 즐기시는 분들도 많더라구요.
사거리에 차 네대가 각 거리 한모퉁이에 비상등키고 자리잡은것은 가관이었습니다.
혹, 비판도 할 수 있겠으나 제 눈엔 진풍경으로 비추어졌습니다.
특이한 점은, 남자는 운전을 하고, 여자가 조수석에서 몬스터 사냥질을 하는 광경이 많더라는 것입니다. ㅎㅎㅎ
저도 부지런히 걸어서 한 30여마리 사냥했습니다.
덕분에 충남대 구경도 하고, 같이 게임하는 사람들 눈인사도 하고 즐거웠네요.
ㅋㅋ
포켓스탑은 사용할 줄 몰랐는데요,
그냥 근처 가면 포켓볼 주는건줄 알았는데, 그건 아니더만요 ㅎㅎ
재미있는 경험이었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