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출근하는데(걸어서 다녀요..) 어느 아파트 옆 골목에서 여학생과 남학생으로 보이는 아이 둘이 있더라구요..

여자아이는 교복 치마를 입었는데 무슨 죄를 지었는지 고개를 푹 숙이고 있고 남자아이는 사복인지 교복인지는 모르겠는데 뭔가 표정이 화난표정이고..

고등학생쯤으로 보이는데 제가 9시까지 출근인데 그때가 8시 55분쯤 됐었어요..

걍 지나치려다 혹시나 그 시간에 학교 안가고 길에서 그러고 있는게 무슨 문제가 있나 싶어 112에 신고했어요...

괜한 짓일까요???

그런데 10분쯤 후에 경찰이람서 제 핸펀으로 전화 오드라구요..

그래서 제가 '지금 거기 가신건가요?' 하고 물으니 이제 갈거라고.. 저한테 상황을 다시 들으려고 전화한거였나봐요...

그래서 제가 얼른 가셔야 할텐데요... 했더니 알았다고......

그러고는 지금까지 아무연락 없네요...

그 경찰분 헛탕을 치신건지...... 별일이 아니었던건지..

별일 아니면 다행이지만서도...

암튼 첫 신고였는데 10분뒤 출동한다는 경찰님도 별로고...........

별거 아닌 내용인데 걍 쓰고싶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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