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덕구이와 살치살

요리게는 아마도 처음인것 같은데...그냥 소소하게 어제 먹은 저녁메뉴입니다^0^

남친도 없고 돈도 없으므로 음슴체

우선 주 메뉴인 더덕양념구이와 소고기 살치살 입니다.

혹시라도 비쥬얼을 원하셨다면.........난 그런거 못ㅋ함ㅋ신은 내게 미적감각을 없애버렸음ㅋ

더덕은 아는 분이 산에서 직접 캐오신거구요.(캐?케?)

원래는 그분은 더덕에 들기름을 이케해서 볶아 먹으라했는데 우리집은 그런 모ㅋ름ㅋ

향이 강해서 그리고 도라지과를 싫어하는지라(써서 시즘)엄마가 "아빠가 두개 먹더니 ㅇㅇ(내이름)이 줘.하고 갔어"하는데도

"그럼 다시 아빠 드리면 되겠네..."했는데 엄마의 눈초리'니네 아빠가 너 주라고 안먹은건데 안먹어?라는 듯한 눈빛에....

윤후가 처음 김치를 먹었을때처럼 입으로 챱챱챱하며 맛을 봤는데 향이 좋더라구요....

............그때 내가 어린이가 아니라는걸 느껴서 슬펐뜸...ㅠㅠㅠㅠㅠㅠㅠㅠㅠ

고기는 소고기 부위인 살치살인데요.

살치살은 100g당 13500원.(만삼천오백원)얼마를 먹었는지는 몰라여..ㅋㅋㅋㅋㅋㅋㅋ

살치살은 횡성한우구요 1등급 A++입니다.

불빛이 빨간 이유는 장소가 우리집 마트 정육코너라서구요ㅋㅋ

소고기는 횡성한우만 팔아여 한 10년했네요.그래서 고기 귀한줄 몰라요ㅋㅋㅋㅋㅋ

서울에선 청담동인가 압구정인가 홈플러스랑 저희집에서만 판다고 예전에 들은 기억이........ㅇㅅㅇa

가게 주소는는 안알랴쥼.

광고 아니에요 자랑이에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비싼고기 마음만 먹으면 매일같이 먹는 녀자라는 자랑임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아까위에 더덕과 먹으라던 들기름은...

여기 무와함께 뭇국이 되었습니다.(무국?뭇국?)

그냥 무랑 파랑 들기름이랑 넣고 끓였는데 들기름이 집에서 직접 짠 기름(엄마가 얻어옴)이라 더 고소하더라구요.

무때문에 시원하고 들기름때문에 고소하고.

해장국으로 딱!!!

그리고 마지막으로 김치대신.....!!

고구마순 나물입니다.(얻었음)

엄마가 얻어온거라 뭘로 만든지는 모르구여 걍 맛나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보통 소고기는 양파에 솔트뿌려먹는데 더덕이랑 먹으니깐 더 맛나 더라구요.

음............그랬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