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에 비판여론 비등
서울지방경찰청이 언론 인터뷰를 했다는 이유로 권은희 과장에게 서면 경고를 한 데 대한 비판여론이 SNS에서 비등하고 있다.
한인섭 서울대 법대 교수는 27일 트위터를 통해 "권은희 징계한 경찰수뇌부. 당장은 출세길 달려갈듯"이라며 "하지만 심기경호성 충성이 지나치면 막장길임은 조현오.김용판의 지금 모습이 말해주지 않더냐"라고 질타했다.
허재현 <한겨레> 기자도 트위터를 통해 "서울경찰청이 권은희 과장에게 '사전 허락없이 인터뷰 하지 말라'며 경고했습니다"라며 "대체 어떤 수사과장이 청장 허락받고 언론과 인터뷰 하나요. 그런 수사과장이 서울시내에 있습니까? 왜 권은희 과장의 입만 통제하겠다는 것인지요?"라고 힐난했다.
박지원 민주당 의원 역시 "경찰,국정원 사건 축소 폭로한 권은희 과장에 '경고'! 무슨 폭로? 사실 밝혔고 경찰 명예를 지켰는데 웬 경고? 표창해야 옳지.할 일을 못 하고 안 할 일을 하는 경찰이니 수사권 독립 요원합니다"라며 "오늘은 경찰 망신 날! 권은희 과장에 경고. 조현오 전 청장 8월 징역 선고하고 법정 구속"라고 꼬집었다.
정청래 민주당 의원도 "권은희를 흔들면 경찰이 흔들리다. 경거망동을 삼가하시길"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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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자 앞에선 아부나 떨고 약자에겐 무자비한 만행을 저지르는 모리배들이랑 다른게 뭘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