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집에 5개월된 아깽이 한마리가 있는데요 얼마전에 세탁기에서 뭘 하고 놀았는지 뒷발이 낑겨서 뼈에 금이 갔대요.

동물병원에서는 금간거니까 가급적 높은데 올라가지 말라고 지켜보자고 그랬구요.

 

그래서 높은데 못올라가게 창문은 다 막아놓고 잘 만져주지도 않았어요.(손으로 만져주면 놀자는뜻으로 알고 만지면 막 뛰댕기고 물고 할퀴고ㅠㅠ)

 

아깽이 컨디션도 안 좋고 밥도 잘 안먹길래 일단 냥이용 스프사서 먹였구요. (허겁지겁 바닥까지 싹싹 핥아먹었어요)

 

그리고 어제 처음으로 병원서 받은 약을 먹였는데 저 포함 친구 셋이서 모포로 냥이 돌돌 말아서 약에 식용유 살짝 발라서 먹이는데 어떻게 잘 성공했구요.

 

문제는 오늘 아침에 친구 둘이서 아깽이 약을 먹인후에 다른 친구는 볼일보러 밖에 나갔대요.

 

근데 냥냥이가(고양이 이름) 남은 친구를 보더니 아주 심기불편한 소리로 애오오오오옹....아오오오오옹.....니야아아아아아옹....ㅡㅡ

 

 

하면서 막 짜증내고 친구 보일때마다 성질을 내더래요.

 

지금은 그 친구도 볼일있어서 밖에 나간상태인데...

 

집에 들어가서도 계속 애오오옹 하면서 경계하고 그러면 어떻게 해야되나요?

약은 일주일분 받아와서 일주일동안 계속 먹이긴 해야되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