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햄릿코털이라고합니다 헤헷
저는 지금 중국 상해에 와있어요! 한학기 교환학생으로 공부하러 왔답니다 헤헷
다름이 아니라....하아 제가 2월 24일에 상해에 왔거든요 ㅋㅋㅋ
12시가 지났으니 26일째 되는 날이네요 ㅋㅋㅋ
아,,, ㅋㅋ 첫날에 도착하자마자 ㅋㅋㅋ 제가 편지써서 우편으로 주고받는걸 좋아해가지고
부모님께 편지쓰면서 진짜 펑펑펑울고 ㅋㅋ 그 다음날부터 상해에 완전 적응 했었거든요 ㅋㅋ(음식빼고 ㄷㄷ)
그런데 어제 중국에는4월4~6일부터가 청명절-칭밍지에 라고 해서 국가 공휴일이라는걸 알게됐고
그래서 온라인에서 만난 중국친구를 만나보려고 알아보는데 ㄷㄷ
왕복 32시간인거에요...역시 대륙,,,,,그래서 혼자 가는건 아무래도 무서워서....
뭔가 방콕,,,냄새가....스멀스멀 ㅋㅋ 그러다보니까 갑자기 가족&친구들&한국이 너무너무너무너무 그립네요
한국에 이런 연휴(?)있었으면 놀러가진 못해도 날마다 친구들을 만났겠죠 하아.....
그래도 애써 달래보려고 혼자
"이렇게 중국와서 공부하는건 흔치 않은 기회야, 다른애들은 오고 싶어도 못왔어,, 이런기회 흔치않아, 나중엔 한국 가기싫어도 가야되"
이러면서 위안을 삼고 있긴한데,,,,그래도 가족들이 오늘따라 너무너무 보고싶네요 ㅠㅠ
첫날 편지 쓰면서 울고 그 뒤론 괜찮을줄 알았는데,,,,, 아까 낮에 할머니한테 전화했었는데
할머니가 그냥 평범하게 여보세요... 하시다가
"할머니! 저 햄릿이에요! "하니까 완전 반갑게 "응!! "하시고 "밥은 잘 챙겨먹지?"하는데 눈물이 나올뻔...또르르 ㅋㅋㅋㅋ
하아 그리고 또 우울한 한가지,,,, 살,,,,,중국와서 괜히 음식들이 기름지니까 살이 찌는 것 같기도 하고,,,
아니 쪘어요 ㅠ 힝 그래서 페트병에 물채워서 나름 운동을 한다고 하긴 하는데 ㄷㄷ
무튼 정말 거짓말안하고 26일동안 초반에 인터넷 안됐을때 빼고 정말 하루도 빠짐없이 오유에 들어와서 사네요
하루도 빠짐없이가 뭐야!!! 하루에 최대 12시간도 해봤어요 ㅋㅋㅋㅋ 비오는날 주말에 ㅋㅋㅋ
계속 새로고침 새로고침 게시판별로 왔다갔다~ 이러면서 ㅋㅋㅋㅋ
한국음식이 너무 그리워서 요리게에 놀러가서 사진보고,,,, 한국가면 꼭 해먹고 말겟다며 사진들도 수집(?)중이에요
ㅋㅋㅋㅋ 유머게가서 배꼽잡고 웃기도 하고 , 다이어트게시판 가서 살을 빼진 못해도 찌진 말자며,,, 운동법도 찾아보고,,,,
ㅠㅠ 근데 다이어트 게시판이고 어떤 게시판이고 중국이 뭘 막아놨는진 몰라도 동영상이 다 재생이 안되요 ㅠㅠ 힝
우회프로그램 쓰면 너무느리고 ㅠㅠㅠ 아무튼... 수 많은 중국인들 속에서 그나마 한국이 느껴지는 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갑자기 든 생각인데 나중에 이 글 보고 이불뻥뻥ㅋㅋㅋㅋㅋ)
흐앙 한국&사람들이 그리워서 주저리 주저리 쓰네요 ㅠㅠ 내일은 공강이라 룸메랑 놀러가려고 했는데
비가온다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아이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루종일 오유 해야겠어요 ㅋㅋㅋㅋㅋㅋㅋ
오유 사랑합니다 ㅠㅠ 저와 같이 (꼭 해외가 아니더라도 )가족과 친구들과 떨어져 있는 모든 오유인들 화이팅 합시다!!!
기병살오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