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즈랑 커플 댄스 좋아해서 앞부분 즐겁게 봤어요. 

왈츠도 배워보고 싶어졌구요. 

또 중간부터는 꿈을 쫓는 아파하는 사람들을 위로하는 영화인줄 알고

그래 힘내자!  하면서 봤는데..


정작 여주는 전(?)남친하고 결혼하는 현실을!! 

남주한텐 현실과 타협하지 말고 꿈을 찾으라 했으면서!!

여주가 그 잘 나가는 남친 말고 전혀 다른 남자랑 결혼했다면 

그냥 둘이 꿈을 이루는 과정에서 사랑은 꿈이 되어 버렸구나하고 넘어 갔을텐데...

여주는 연애도 직업도 가정도 다 이뤘어!! ㅠ

남주는 여주와 함께하고자 현실과 타협한 것이었는데 ㅠㅠ

잘 나가는 현실을 버리고 꿈을 찾으라 해놓구선!!

ㅠㅠㅠㅠㅠ

고구마 백개 먹고 극장을 빠져나왔습니다. ㅠㅠ


둘의 연기는 훌륭했어요. 미묘한 표정 변화로 말하지 않아도 둘이 느낀 감정이 무엇인지 잘 전달되었어요.


남주한테도 어여쁜 부인과 아이들이 생겼을거야! 흥칫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