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4월?5월에 디아3한다고 조립컴을 하나 샀었는데요(요기 게시판에 계시던 분.. 아직도 계시나요 xx피씨님?)
그때도 좀 황당한 as를 받았었습니다.
산지 얼마 안된 컴에서 팬 소리가.. 뭔가 닿는듯한 소리가 나더니 나중엔 컴이 퍽퍽 꺼지더라구요.
뜯어보니 비됴카드(이엠텍 560se. 무려 se. 헐헐)에 팬 고정된 쪼그만 나사 달린 부분이 부러져서 덜렁거리던 거였습니다
희한하지.. 가만히 서있던 본체에서 왜 혼자 그게 부러질까 했지만 뭐 고맙게도 무상as를 해주셨습니다
근데 요새(전 요새도 디아3 함. 외로움) 또 퍽 꺼지기도 하고, 본체는 켜졌는데 모니터는 안나오기도 하고 해서
뜯어봤더니, 어라? 똑같이 또 부러져서 덜렁거리고 있네요? 1년동안 한 자리에 고대로 있던 본체 속의 그래픽카드가????
(혹시 같은 증상 겪은분 계신가요? 이거 뭐 설계가 잘못된거 아니야????)
정말 신기한 일이지만 두번째라 짜증나서 그냥 팬 떼버리고 카드 다시 꽂았습니다.
지금 CPUID 로 보니, 아직 디아 켜지도 않고 컴켜고 오유 들어와 있는 상태로 58~61도 이러고 있습니다.
이거 디아 돌리면 가뿐히 80도 넘어갈꺼 같은데..
그래픽카드 온도는 몇도까지 괜찮은가요? -> 이거물어볼라고 이렇게 길어졌음 ㅋ
너무올라가면 지가 알아서 꺼지겠죠?(하드코어만 안하면 되지 뭐)
퇴근해서 낙이라고는 디아밖에 없는데, 좌절입니다. 연말에 비상금 털어서 마누라몰래 그래픽카드 새로 사렵니다.
그때까지 팬 없이 이렇게 써도 무사히 버틸지 궁금해서 씁니다. 아시는분 의견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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