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이 운전을 잘할 수 없는 이유 10가지 2008년 12월 11일(목) 오후 3:13 [중앙일보] [중앙일보] 운전자의 성별 사고 건수 같은 통계는 잊어버리는 게 좋다. 역시 운전은 남자가 잘한다. 이유는 간단하다. 똑똑해서가 아니라 원래 그렇게 생겨 먹었다. 자동차를 만든 것도 남자들이다. 자동차도 남성 위주로 만든다. 추돌 사고 중 여성 운전자의 목골절 비율이 남성 운전자보다 3배나 높다는 연구 결과도 나왔다. 서울 강남에서 차가 막히면 택시 운전사들은 걸핏하면 여성 운전자를 탓한다. 여성이 가장 힘들어하는 것은 주차다. 주의를 산만하게 해서 운전을 방해하는 것은 무수히 많다. 여성들은 차 안에까지 방해물을 들여오기까지 한다. 이쯤 되면 여성차별 운운 할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여성이 운전에 서툰 이유는 많다. 다음은 ‘여성이 운전을 잘할 수 없는 이유 10가지’다. 1. 운전에 도움이 되는 유전인자가 없다 남자에겐 닦고 문지르는 청소 유전자가 부족하지만, 여성에겐 운전의 유전자가 없다. 대니카 패트릭 같은 카 레이서는 예외적인 경우, 극단적인 예외에 해당한다. 나머지 여성들에게 유일한 해결책은 온갖 사양의 보험에 가입하는 일이다. 2. 공간 지각능력이 떨어진다 물론 여성에게는 남성보다 우수한 능력이 있다. 언어적 능력이다. 하지만 여성들은 자동차와 아이팟의 조작 방법이 조금 다르다는 사실을 잘 모른다. 이건 크기의 문제가 아니다. 버튼만 누르면 만사 오케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다. ‘건너 뛰기(skip)’버튼을 누른다고 차선을 네 개씩 바꿀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스톱’ 버튼을 누른다고 차가 갑자기 멈춰 서는 것도 아니다. 실수했다고 ‘리플레이’버튼을 눌러 만회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다. 차를 조금이라도 움직이려면 시간과 공간적 여유가 필요하다. 도로 상황이 나쁘면 더욱 어려워진다. 3. 운전에 별 관심이 없다. 여성들은 남성들 만큼 운전을 즐기지 않는다. 운전에 대해 이야기할 때는 사고 경험담이나 도로 위에서 기름이 떨어져 쩔쩔 맨 이야기만 늘어 놓는다. 그러니 제발 도로 위에서는 한 차선으로만 가준다면 정말 고맙겠다. 4. 차에 대해 별 관심이 없다. 여성들은 차를 운송 수단이라고만 생각하는 것 같다. 일단 차가 출발하면 모든 게 저절로 잘 굴러가는 줄로만 안다. 속도계, 연료계 눈금에 별로 관심이 없다. 5. 운전 도중 휴대폰 통화를 하고 문자 메시지를 주고 받는다 운전 중 휴대폰 통화나 문자 메시지 교환은 남녀 운전자를 불문하고 모두 위험하다. 문제는 여성 운전자는 거리낌 없이 자연스럽게 휴대폰을 집어든다는 사실이다. 그러므로 남성들이여, 여자 친구가 운전 중일 때는 여자 친구는 물론 지나가는 행인이나 다른 운전자의 안전을 위해서 여자 친구에게 전화를 걸거나 문자 메시지 답장을 보내지 말라. 운전 도중 여성 운전자가 문자 메시지를 주고 받는 모습을 보았을 때는 아예 멀찌감치 떨어져 가라. 6. 백미러나 룸미러로 화장을 고친다 출근을 서두르느라 아직 화장을 못한 여성 운전자들이 룸미러로 화장 하는 것을 말하는 게 아니다. 여성 운전자는 시도 때도 없이 룸미러로 후방을 살피는 게 아니라 자기 얼굴을 들여다본다. 룸미러로 자기 얼굴 보다가 사고를 당해 얼굴이 ‘노틀담의 곱추’의 콰지모도처럼 찌그러질 수도 있다. 정말 자기 얼굴을 보고 싶어 못 견디겠다면 다음 정지 신호 때까지 기다리면 안될까. 7. 운전하면서 노래를 부른다 카 스테레오로 음악을 틀어 놓는 것은 매우 신나는 일이다. 하지만 음악에 따라서 운전에 방해가 되는 것도 있다. ‘노바디’를 따라 부르다가 양손을 놓고 손가락을 세우다가 사고를 낼 수도 있다. 여성 운전자가 노래하면서 운전할 때는 운전이란 비명을 동반하는 안무(按舞)일 뿐이다. 제발 앙코르는 사양한다. 8. 악세서리로 시야를 가로 막는다 여성 운전자가 운전을 못하는 이유 중 하나는 바깥 상황을 잘 볼 수 없다는 것이다. 백미러에 강아지 인형을 걸어 놓거나 온갖 구슬 장식이나 악세서리로 차를 꾸미는 것은 운전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9. 친구들을 태우고 다닌다 남자들도 가끔 친구들을 차에 태운다. 그럴 때 어떤 일이 벌어지는가. 차에 탄 사람은 모두가 자기가 운전자인 것처럼 전후방 상황에 대해 조언을 아끼지 않는다. 항상 도로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일단 차가 출발하고 나면 대화를 나누더라도 눈을 마주쳐가면서까지는 하지 않는다. 하지만 여성들은 어떤가. 눈앞에 벌어지는 상황은 아랑곳하지 않고 차안에 동승하고 있는 여자 친구들과의 대화에 온통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 앞으로 친구들을 가득 태우고 운전하면서 수다를 떨 거라면 제발 버스를 이용하라. 10. 애완견을 태우고 다닌다 삼류 영화배우들만 그러는게 아니라 모든 여성이 다 그렇게 한다. 개를 태우고 다니다 보면 한 손은 개를 쓰다듬느라 바쁘다. 아예 애완견을 품에 안고 운전하는 여성도 있다. 운전 도중에도 위험하지만 잠시 정차했을 때도 위험하다. 실제로 얼마전 뉴욕에서 주인이 잠깐 자리를 비운 사이에 시동이 아직 꺼지지 않은 차의 운전석으로 자리를 옮긴 애완견이 차를 앞으로 돌진해 커피숍으로 돌진하는 사고가 일어났다. * 이 글은 Ricky Tanner의 “Top 10 Reasons Women Can’t Drive”를 참고한 것임을 밝혀둡니다 디지털뉴스
[email protected] 그런거 같기도 하고.. 아닌거 같기도 하고.. 타고난 유전인자가 그렇다고 하니까.. 그런거 같기도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