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성과 상업성만을 고려한 시나리오 속에서 깊이나 감동을 바란 것은 관객인 나의 큰 잘못. 볼거리 하나 없는 영상미. 음악감독이 무슨 일을 하셨는지 아무 감흥 없고 극에 도움도 안되는 ost. 도레미파솔라시도 7음계중 레와 솔 사이만을 오가는 전개. 도중 나가고 싶은 마음이 두어번 들었으나 좌석이 다른 관객들에게 방해를 주는 자리여서 인내!
이병헌에게서 내부자들 같은 류의 쾌감을 기대하고 본다면 크게 실망할 것. 다만 네임드 배우들이 각자의 역할은 톡톡히 함.
김우빈은 영화를 참 라이트하게 하는 재주가 있다는 생각. 특유의 화법인지 그런 캐릭터만 연기해서 그런지, 최근 본 기술자들에서나 이 영화에서나 같은 포지션. 같은 캐릭터. 연기를 위한 연기를 하는 집념이 보이지만 로코나 일상 드라마에 적합한 배우라 생각.
정리
감시자들과 매우 유사한 포맷의 전개와 연출에 실망. 비리와 정경유착의 고리를 얼마나 통쾌하게 끊어줄 것인가가 영화의 포인트라 생각했으나 그건 나의 경기도 오산 시 오산면 오산리 산5
너무 혹평을 적은 것 같아서...-_- 전작인 감시자들을 가볍고 재밌게 보셨다면 ! 추천할 수 있는 작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