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영화!!


 1  영화관에서  처음 손을 잡는데 나까지 설레였다

최근 몇년간 영화를 보며 그 주인공처럼 설레였던
적이 언제인지도 모르겠다 처음 손을 잡는데
이토록 설레이다니 

사랑의 경험이 있는 분들이라면 첫 스킨쉽의 그 떨림
그 오만가지 감정...

 경험이 없는 분들이라면 저런 기분이 무엇일까..?
머뭇거리며 조심스레 다가가는 정말 알 수 없는
저 손의 움직임과 마음가짐 알고싶은 호기심

  2 공중으로 날아 오를때의 첫장면 에서 소오름이!!!!!!!
와.. 세상에 연출 미쳤다....
너무 아름다웠고 너무 자연스럽고 너무 감동이었다
 
왜 뜬금없이 하늘을 나는 것일까?
글쎄 그 궁금증 보다
그냥 그 모습을 보면서 난 공감하기 시작했다
 
내가 느끼고 공감한건 이러하다

정말 하늘을 나는둣한 그 감정
그 설레임으로 시작한 가장 떨리고 가장 설레이고
 가장 조심스럽고 사랑의 감정과 터질듯한 
많은 감정... 그걸 서로 나눌때의 행복한 교감
정말이지 함께있으면 아무도없는것에
 둘이 
하늘을 나는듯한 기분이다

   3 우월감...
왜 의도치 않은 말로 상대에게 상처를 주는것일까 
직업도 변변치 못하고 
없는 돈에 아끼며 데이트해도 
우린 행복한 감정을 교감하며
사랑을 키우기만 했는데

그럼 그 키워온 사랑으로 힘든 시기를 극복해야 하는데   

  아주 가끔 찾아오는 힘듬에 그간 좋았던 시간이
한순간에 무너지는가.... 

4 마지막 연출이 또한번 소오름...
여기서 폭풍눈물이 날것만 같았지만
남자혼자 영화보러갔기에 참았다...

한숨만 푹푹...  그래 늘 그런 상상을 해본다

그때 이랬다면 우린 달라졌을텐데
그 한순간의 산을 넘지못해 지금 이렇게 되어버린걸

잘 참고 견뎌내었다면 좀더 현명했더라면
현실은 전혀 달라질수 있었을 텐데

달라졌을 모든것들...

그러나 과거를 회상하고 상상해보고
후회하면 무엇할꼬 눈을 뜬 현실은 혼자인걸 

남자여서 그런지 

남자의 마지막 미소와 그 미소가 사라질때

내 마음과 같다 

 

영화 총평

담백하지만 간이 잘되어 심심하지 않다
 호불호가 갈리는 뮤지컬영화이기보다
대중적인 음악영화에 가깝다고 말하고 싶다
  
영화내에 말도 안되는 연출들이 있지만

사랑을 판타지처럼 하고 있다고 생각된다
이별이라는 것이 판타지에서 깨어지게 만든것이지

 그들의 각자의 삶은 해피엔딩이지만
그들의 사랑은 새드엔딩이다

참 여운이 많이 남는 영화다

그리고 

내 인생영화리스트중 상위랭크로 냉큼 자리잡는다 



PS: 배가고팠다..,언제나 혼자 영화를 보면
영화관료 보다 콜라와 팝콘 비용이 더 비싸다...;;;;
그런데 어찌 영화를 보며 안먹을수 있을까
고민고민끝에 주문하고 받았다
근데 콜라를 들어 올리려다 쏟아 버렸다

" 오우 .. 갓..... "

그냥 평소에 나오는 내 리액션다..;;
난 영어를 모른다;;; 전혀
원래 평소에 좀 리액션이 큰편이다;;; 
 
직원도 함께 놀라며

" 외국 분이신가봐요. 괜찮으세요 ? "

나도모르게 한국어인 내 모국어를  어눌하게 하고있다 

" 아눼 전 겐찬씀니다 제송합니다 제송합니다 "


죄송하다는 말을 한 열번은 한거 같다
하..;;;  

괜히 팝콘을 먹겠다고 ㅠㅠ 

배보다 배꼽이 큰 

영화관람료와 콜라,팝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