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년 전 들어온 남자였는데
아래층 사는 아저씨가 자기랑 같이 일하는 사람이라고 착하다면서 추천하길래 보증금도 없이 들어와서 살게 했습니다.
저는 왠지 날라리 같이 생긴게 맘에 안들긴 했지만 아버지가 알아서 하셔서 그 일은 신경 안썼거든요..
그런데 3달 전부터 일을 안나가는 것 같더니 돈이 없는지 공과금을 물론이고, 방세를 밀리기 시작하더라고요
그러면서도 밤새 에어컨은 펑펑틀고
원룸 같은 방이 아니라 가정집 형태에서 화장실, 부엌, 큰방만 셋방으로 내 주고 나머지 작은방은 아버지가 다른 용도로 쓰셨었습니다.
그래서 일단 수도광열비등 공과금이 나오면 일단 우리가 내고 그 남자한테 받는 형태였는데 어제 밤에 짐싸서 튀었네요.. 연락은 당연히 두절
가보니까 냉장고도 고장내놓고 변기도 망가트려놓고 가관. 이거 신고하면 잡을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