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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또 뭐하지..
게시물ID : gomin_84951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야묘묘
추천 : 0
조회수 : 258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3/09/28 12:20:22
그러고보니 이게 오유 가입하고 첫글이네요.

9월초 백수가 되고 한동안 눈누난나 놀다보니 어느덧 한달이 다 되어가고

집에선 슬슬 눈칫밥 주기 시작하고...

나이31에 가진거 없고 기술도 없고 배운것도 없고...

앞길에 대한 막막함에 밤엔 잠도 안오고...

결국 어제 새벽도 뜬눈으로 지새다 문득 영화관에 가고싶어져서

일어나 집근처 영화관에 별로 보고싶지도 않던 관상을 예매하고서

그래도 간만의 외출이니까 없는옷 뒤적여서 나름 멋도 내보고..

5년만에 영화관에 와봤네요.

6년전 마지막 헤어짐 이후로 쭉 성실하게 부대생활만 하다보니...

솔로부대 입대 후 몇번은 혼자서 영화보러 다니곤 했었는데...

5년만에 혼자 영화보러 오니 감회가 새롭군요.

근데  또 공교롭게도 마지막 애인과 자주 거닐었던 그 거리, 그 영화관...

잠 못자 멍한 정신에 영화는 무슨 내용이었는지도 가물가물 합니다.

잠좀 깰겸, 아점이나 먹을겸 내가 사랑하는 흡연실이 있는 탐탐에 와서

따뜻한 아메리카노와 치즈케잌 한조각, 내 보물 ak100으로 음악을 들으며

노트10.1을 들고 오유질을하며 된장놀이를 만끽하고 있습니다.

이럴때면 문득 친척동생에게 던져준 아이패드3이 왜그리 그리운지!!

역시 된장질의 완성은 애플!(얼굴..)

토욜이라 그런가...

커플은 오지게도 많네요.....


하...

아제 카페를 나서면 오늘 하루는 뭘하고 보낼런지...

성격탓에 친구도 몇 없어서 만날사람도 마땅히 없고...

호수공원에 출사나 갈까 했더니 우중충한 날씨에 비도오고...

오늘하루 남은시간 뭘하면 좋을지 추천좀 해주세요!

이왕이면 혼자 할 수 있는걸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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