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는 어제 오후 5시반 쯤이었습니다.
저는 전공수업이 끝나고 데헷데헷 거리면서 오늘의 학식인 낙지불고기덮밥을 먹으러 갔죠
단과대 1층에서 학식을 먹으러 가는데 뭐뭐지!!
"This is triumph" 으...응 포...포탈???
포탈까지는 그럭저럭 괜찮았습니다.
학식에 도착할 때 쯤에는 아노하나 오프닝이 들려오기 시작했죠...
속으로' 허허 우리학교 방송부가 덕밍을 시도하는 건가?'라고 생각했습니다.
클라이맥스는 학식을 먹고 나온 이후였습니다.
법대로 돌아가던중에 미즈키나나의 노래가 들리는 것이었습니다.
아 이토록 생생하게 미즈키나나의 목소리가 들리는 건가...
(너무 놀라서 잘 기억이 안나지만 미즈키나나는 확실합니다.)
주위를 둘러보니 표정이 수상쩍은 분들이 몇몇 보입니다.
그분들도 주위를 둘러보는 군요.
서로가 서로를 알아채고 표정을 무표정으로 바꿉니다.
우리학교 방송부가 광범위 덕밍아웃을 한 그런 날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