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는 작업실 오픈 딱 2년만에 인테리어도 다시 하고, 하면서 책상도 만들어보고...아직 할 일이 남았지만 ㅎㅎ
오늘은 머리를 다듬고, 친구와 연습을 하고, 집에와서 어무이와 치맥을 했어요
미용실에 있을때, 어무이와 치킨을 다 먹고 혼자 컴터앞에 앉아 맥주를 마실때
엄청 졸았어요. 가구 만든다고 피곤하긴 했나봐요 ㅎㅎ
날이 너무 습해요. 요새 작업실 에어컨은 쉴 틈이 없네요. 작업실 지하 계단을 반만 내려와도 습도에 한해서는 천국이 펼쳐져요.
다음주부터는 새로 공부하던 것들로 레슨도 시작해요. 누군가 돈을 번다면 프로라고 했던가요? 남들 10년씩 해야 잘 하는걸 1년 반 정도로 레슨을 해도 되는건지 모르겠어요. 딱히 재능이 어떻고의 문제가 아니라, 그냥 아직 많이 부족한데. 그래도 누굴 가르쳐 보면 본인이 뭐가 부족한지 더 잘 알게 된다는걸 알고있기에 부딪혀보기로 했어요.
베프는 내일 식 전에 미리 신혼집으로 이사를 할거고, 오늘 만난 친구와는 내 노래가 어땠음 좋겠다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어머니와는 다음 주말에 오는 형네와 스케쥴을 어찌 할지 이야기하고.
평온하다면 평온하고, 다사다난하다면 다사다난한 날들이네요.
레슨받는 분과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는데 그런 이야기를 들었어요. '선생님 참 재밌게 사셨네요' 그래서 대답했어요. '그런가요? 저는 뭐 그냥...특별하지 않았던거같아요 ㅎㅎ' 라고.
운동을 며칠이나 쉬었어요. 다음주도 나무로 뚝딱뚝딱 만들 것들이 좀 있네요. 월화 중에 다 끝내고 운동을 다시 제대로 나가고 싶어요.
출처 | https://youtu.be/Cm__LTpuuRc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