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판도라가 주는 고민해볼 몇가지 포인트(스포주의)
게시물ID : movie_6374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QUEST
추천 : 2
조회수 : 360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6/12/21 23:58:54
옵션
  • 창작글
1.재앙의 시작은 작은 것이 누적되어 터진다.
1.1총리가 밀어붙인 발전특별법 ->그 법안에 묶인 이해관계때문에 제대로된 초동조치를 하지못함.
1.2낙하산인사로 인한 컨트롤능력의 부재 ->부패는 무능력과 같이 오는것임을 여실히 보여준점. 
1.3지금까지 별일없었으니 앞으로도 괜찮을꺼라는 무사안일주의 -> 작중 김남일이 한 대사처럼 기계도 오래되면 바꿔야한다. 근데 그걸 제대로 안하면 대가를 크게치룸.-> 근데 월성.고리 1호기 연장했고 거기 부품 불량으로 들어간거 천지인데 조치 제대로 됐나?  요즘 그동네 근처에 지진계속 발생하는데 그 대책은? 

2.작은걸 덮기위해 거짓을 쓰다보면 제대로 처치하지못하고 큰문제로 바뀐다.
2.1 작중 총리(이경영)의 일관된 주장이 문제를 더 크게 벌리지 말고 덮고 처리하자. -> 덮어두고 처리하면 해결되는게 없음. 정상적인 문제해결이 안됨
2.2 결국 통제불능상태가 되어서야 언론에 공개되고 여러사람들의 희생을 치르고서야 해결이됨. ->허나 그 문제를 키우게 만들었던 인물들에 대한 처벌과 조직의 문제점은 해결되지 않음. 

3.책임과 결정의 위치가 뒤바뀐 상황
3.1재난사태시 처치는 현장에서 사태파악하고 조치 결정하면 그 행동에 대한 책임을 윗선에서 져야한다. ->그래서 평소에 능력과 자질에 맞은 인사가 이루어져야하고 그에맞는 권한이 부여되야한다. 한국은 반대로 이뤄진 경우가 많다. 결정은 위에서 책임은 밑에서... 그러므로 신속정확한 대응이 불가능하고 사태가 커졌다. (그걸 처리할 메뉴얼이 있었는데 이명박이 다 폐기했다. ㄱㅅㄲ...)
3.2폐연료보관함을 따로 저장할 곳이 없다고 일반 콘크리트 수조에 보관->이게 현 대한민국의 현실이 아닐까? 분명 원칙상 행해져야 할것들이 경제적 여건 혹은 정치적 상황이라는 이름아래 제대로 행하지 않은상황. 

4 정부공식발표 어디까지 믿어야 하나?
4.1 가만히 있으라.-> 이거 어디서 많이 듣던 문구다. 그말에 우린 300명이 넘는 생명을 차가운 진도앞 바다에 가라앉혀야했다. 작중에서도 실내체육관에 마을사람들을 가둬두고 결국 도망가버린 경찰들이 누군가들에 오버랩되는건 어쩔수 없다. 
4.2 그나마 작중 대통령(김명민)은 어디 닭보단 사람다운 대통령이라 일을 해결해나간다. -> 현실은 약에 쩔은 닭이 우리의 행정수반이고 기껏 내려놓으니 황교활이다. 제발 내년까지 큰사고없이 지나갔으면....


작중에서는 분명 사고를 막거나 그 피해를 최소화할수 있는 분기점들이 존재하였다.하지만 그 순간마다 돈과 정치가 우선이 되어 생명이 사라져갔다. 
원전을 작동중비하고 몇년에 걸쳐 정비를 해야함에도 경제회복이라는 명분으로 2달만 하고 재가동한다. 
그러나 원전사고로 경제회복에 큰타격을 입는다. 
정식절차대로 했더라면 경제회복이 늦어질수는 있어도 폭망은 하지않았을 것이다. 결국 원칙을 지키는것이 느리더라도 가장 빠른길이라는 것을 알았으면한다.
판도라에서는 터졌다. 하지만 현실에서는 아직 터지지 않았다. 늦지 않았을때 원칙대로 하기를 빈다.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