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 생활 스트레스에 집에 안부전화 할때면 어김없이 화만 내면서 통화를 끊고
잘지내는지 밥은 챙겨먹고 다니는지 물으시는 부모님의 말에 성의없는 대답
직장 생활은 어떤지 열심히하라고 하는 말에 울컥하면서 기운 없는 목소리로 매번 통화를 끊었어요.
매일 정신없이 컴퓨터 앞에서 키보드 두들기다가 지하철이 끊길까봐 조마 조마 하면서 퇴근하고 집에 와서 바로 쓰러지는데
더 이상 앞이 안보이는데 그저 열심히 하라고 하는거 같아서 볼멘 소리에 짜증만 냈어요
방금 스트레스 받지 말라고 아버지께서 누누히 말씀하시고 힘내라고 하는데 눈물이 글썽거리네요
집에 좀 내려가고 싶은데 휴가는 아직도 15일... 몇 주전 어머니 생신도 못 가고
다들 잘 지내나요? 일에 치여서 있는거 같아서 나만 힘든거 같아서 칭얼거려봤어요.
몇일 동안 못한 빨래며 청소 하면서 스트레스를 풀어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