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이명박이 한반도 대운하 노래를 부르던 처음 시기가 90년대 초반입니다. 90년이라고 해야겠지요. 그때부터 물줄기 보면서 대략 공사할 부분들 머리 속에 그려보면서, 그 길 따라서 땅을 사들이기 시작했다고 상상해보시면, 참 재미있는 상상을 하게 됩니다. 혼자서는 다 살 수 없으니까, 일가 친인척 다 동원했겠지요.. 뭐.. 어쨌든.. 저의 경험을 좀 적어보면요. 노무현 대통령 5년차에 아버지랑 추석이어서 시골에 내려갔습니다. 저희 시골집은 금강의 지천인 웅포천에 붙어 있습니다. 보통 기차로 강경에 가서 택시를 타고 들어갑니다. 보통 그러하듯 기사아저씨 하고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는데, 기사 아저씨가 얼마전부터 서울에서 사모님들이 그렇게 와서 땅을 3배 4배를 주고 사간다고 하는 겁니다. 주로 강 근처에 있는 땅으로 해서요. 농민들은 이 기회에 빚이나 줄이자 하면서 많이 팔았다고 하더라고요. 저희 시골집은 고모하고 작은 아버지가 부자셔서 빚이 없었고 해서 땅을 팔지는 않았습니다. 그랬는데.. 그 다음해 구정에 이명박 당선되서 대통령인수위 돌아가던 시기에 시골에 내려갔는데, 깜놀할 이야기를 듣게 됩니다. 도로가 나기로 되었다고.. 논하고 밭, 집, 뒤에 임야까지 모두 다 수용대상이라고 합니다. 어? 보상금이 10억이 넘게 나온다고 그럽니다. 어? 어? 어? 10억만 해도 엄청난 부자인데???? 그러고는 저희 집은 시골 할머니가 돌아가시기도 했고, 저는 대학원 공부한다고 시골집에 거의 가지 않았습니다. 아버지만 종종 가셨는데.. 한반도 대운하로 뜨겁고, 이후에 4대강으로 뜨겁던 그 어느정도에 시골집에서 토지보상을 받았다는 겁니다. 자그마치 20억.. 하.. 20억입니다. 20억이라고요. 제가 박사학위를 받고 아무리 열심히 연구를 해서 돈을 벌어도 저는 못 벌 것 같은데요. 어쨌든 시골집에서 토지수용으로 자그마치 20억을 벌어들였습니다. 다시 이명박 일가가 90년도 시기부터 땅을 사들인 것을 생각해보면.. 정말 많이 벌었을 것입니다. 저는 어디선가에서 7조는 된다고 하는 이야기를 들었는데요. 저희 시골집 20억 보상 받은 거 보면, 불가능하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저희 아버지는 그 20억 중에서 5천만원만 가지고 오셨어요..+_+ -------------------------------------------------------------------------- 그나저나 그 강남에서 온 땅 사들인 사모님들 떼 돈 벌었겠지요? 그래서 MB님이 다 해주실 거라고 하면서 울었나.. ㅆㅂ... --------------------------------------------------------------------------- 집에서는 컴이 이상한지 내용에 글을 쓸 수 없게 되어 있어요..ㅠ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