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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편. 김태희님 수채화로 그리기.(스압)
게시물ID : humorbest_63768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되염
추천 : 110
조회수 : 4926회
댓글수 : 9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3/02/28 02:50:48
원본글 작성시간 : 2013/02/28 00:31:42

여러분의 하례와같은 성원에 힘입어..

 

베스트간 1편. 김수현그리기 - http://todayhumor.com/?humorbest_636452

베오베간 2편. 한가인그리기 - http://todayhumor.com/?bestofbest_101036

 

사랑해요.

따....딱히 더 추천받고 싶어서 이러는건 아냐..!!

 

오늘 쉬림프 피자도 먹었겠다,,(먹다보니 레귤러지만 한판 다 먹음...카..칼로리..)

2편이 베오베도 갔겠다.ㅋㅋ

 

그럼 어제 말씀드린대로 오늘 저의 뮤즈이자 스타이자 여신이자!!!

The One and Only!!!!

 

우리 태희마마입니다.

아..아.....아...........ㅜㅠ보고만 있어도 눈물이 쏟아지는 이 아름다운 자태.

 

 

저 크고 아름다운 사탕...개객기.

 

어떻게 살아야 저렇게 생기는 걸까요?

50만번 환생하면....또르르

 

아무튼 오늘도 시작해봅니다.

 

 

색보정좀 해봤어요^^헤헤

 

...근데 이놈의 컴터가 드럽게도 느려...맘같아서 집어던지고 싶지만, 돈없는 일개 청년은 화면을 향해 빠큐만 날립니다.

 

종이를 뙇! 펼쳐놨으면 다음엔 뭘 할까요??

 

 

....

1물 병시나.

1냄비 병시나......ㅈㅅ

 

우리는,

 

1연필 병시나.

1일단 앉고 병시나.

 

네...

 

 어제보다 잘 보이나요? 먼저 이렇게 대충 위치를 선정합니다.

 

 

근데,,,우리 태희느님을 그릴생각에 그만...

...

......

 

 

손에 땀이 멈추질 않는군요.

 

마치 꽃가루날리는 계절 멈추지 않는 제 콧물같이 흐릅니다.

 

알레르기는 참 무서운거 같아요. 저는 아침마다 목이 간질간질하답니다. 네.

 

 

 

 

 

 

1사실 저거 물임.올ㅋ

미안합니다.

 

위치를 대충 잡았으면,

 

이렇게 정확한 눈,코,입을 찾아줍니다.

근데 1이거만 보면 누구 닮지 않았나요???

어묵먹는거 같기도하고,,,누구 닮은거 같아요.?ㅋㅋ

맞추면 천재.

 

 

 

 

장윤주 닮지 않았음? 올, 나 천재.

 

 

오늘 무리수두는게 왠지 제가 보기도, 저 꼴보기 싫네요. 암튼. 나가지 말고 계속 봐주세요.

 

 

사실 너무나 유명한 연예인을 그릴때는 닮지 않으면 댓글에서 '나중에 대참사가 일어나기 때문에' 무지하게 많이 고칩니다.

(미국에서 일어난 썰 또 보고싶네요.^^쉬폰님이었던가???)

 

저기 지우개똥들 보이시죠? 저게 다 똥입니다 여러분.

(똥오줌게시판 왜 안생기나요.??)

 

이어서 머리카락과 손꾸락, 옷등을 정밀하게 깔끔하게 섬세하게 깨끗하게 스케치합니다.

 

 

1이렇게요.

손꾸락을 더 그릴까 했는데, 채색하기 귀찮은 관계로 그리지 않습니다.

위치랑 이것저것 맞는거 같은데 왠지 않닮은것 같지 않나요???왠지 불안하신다면,,뭐 어쩔수 음슴.

 

수작업의 묘미니깐요.^^ 그래도 이쁘지 않나요???

 

Ctrl+Z키가 왼손에 달려만 있었어도 더 빨리 했을텐데,,

 

이렇게 스케치가 완성되었습니다.

그럼 다음시간에 만나요~

안녕~~~~~~~~

 

 

 

 

 

 

 

아무 일도 없었던 듯이 수채화로 들어가 볼게염.

 

 

어제칠한 한가인님은 사실 초벌이 진하게 들어가 있었어요. 그래서 시골 아낙의 느낌이 났지만,

오늘은 최대한 보송보송한 느낌으로 가렵니다.

 

밝게 아주 밝~~게 물도 많이 타고, 붓도 보슬보슬한 붓으로 바꿔서 칠합니다.

젤 첨에 흰자는 흰색이 아니라고 한거 혹시 기억하시나요? 기억 안나면 보구왕.

넓은 면적을 칠할 때는 물도 많이 쓰고, 보드라운 붓으로 하는 것이 종이에 이롭습니다.

그리고 기왕이면 한번 붓이 간곳은  물이 마르기 전까지는 다시 손대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안그러면 종이가 막 난리남. 구녕나고 구겨지고 그럼.

 

물논! 머메이드지나 와트만지같이 초호화 종이를 사용하면 빗자루로 칠해도 간디작살.

 

초벌을 다 칠했으면, 다음은 뭐???

 

예 중벌이죠. 똑똑들 하시네요?

 

 

전체적으로 색을 넣어줍니다.

 

저 사탕. 저도 좋아하는데요. 태희씨가 드시던거 저거 그대로 먹...

 

 

눈과 코 묘사입니다. 태희님 민낯일때 아마 눈이 저렇지 않을까...추측해봅니다.

지난번 글에서 어떤 분이 '눈에 우주를 담는 것'에 대해 어떤 미술학원 나왔냐고 물으시던데,,

 

저는 사실 지금 미술학원 강사를 하고 있답니다.

학원이름이랑 위치는 비밀. 내가 누군지 탄로나면 안되니깐요.

 

어쨌든. 저능 학생들에게 눈에 우주를 담으라고 가르친답니다.

누구에게 들어서 그런 이야기 한건 아니구요.

혹시 당신 나한테 배운거 아님??? 아님 말고.

 

그림은 계속 됩니다. 

 

탐스런 입술과.학

보드라운 피부를 조심스럽게 한 터치한터치. 학학

칠해줍니다.

 

....

아무래도 앞으론 여자 연예인 안그려야 할 듯. 변태되가는 것 가틈.

 

 

초상화를 그리다보면 아주아주 중요한 점을 발견하게 됩니다.(매우 중요. 모니터에 밑줄 그으세요.)

 

누구나!!!!

얼굴에!!!!!

예쁜 구석은!!!!!

반드시!!!!!!!!!!!!!!!!!!!!!

있다!!!!!!!!!!!!!!!!!!!!!!!!!!!!!!!!!!!!

 

진짜에요. 정말이에요. 구석인게 문제이긴 하지만 그래도!! 그러니 우리 힘내요. 화이팅.

 

그리고 정밀하게 묘사하려고 노력하다보니 몰랐던 사실도 알게 되는군요.

그거슨 바로!

 

 

1태희느님 오른쪽 눈썹과 눈 사이에 점이 하나 있어요.

 

그리고 저 크고 아름다운 사탕과 탐스러운 입술에 정신팔려 있는 사이.

턱과 목사이 점이 아나 또 있네요.ㅎㅎㅎ헤헤

얼굴에 점 두개. 헤헤헤

 

 

 얼굴만 후레쉬 팡.

 

자.

이제 얼굴은 다 되었습니다.

 

좀 닮은것 같나요??

저는 벌써부터 두근두근 했었습죠,

 

머리카락을 어제와 같이 한올한올 칠해주시고.

 

태희느님 머리카락은 28조개정도 되시네요. 분발하셔요.

 

옷도 마무리 해주시고.

 

배경도 만져주시고.

 

손꾸락 사이사이, 크고 아름다운 사탕과 사탕막대기도 잘 마무리 지어주세요.

 

어제도 얘끼 했지만!!! 마무리는 매우 중요합니다.

 

한 40%정도????

 

스케치가 40%. 나머지 20%가 중간과정인 것이죠.(그냥 저의 생각임)

 

다 마무리 했으면, 원본 사진과 비교분석에 들어가 봅니다.

 

 

음...음....뭔가 애매한데...눈이 좀 커졌나요???

머리카락은 확실히 개털같긴 하지만,,ㅜㅠ주르륵

 

자대고 일일이 그리지 않는 이상 어찌 사람의 손이 기계같을 수 있겠어요???

똑같이 그리려면 차라리 수정이 손쉬운 아크릴물감이나 유화 물감을 추천드립니다.

근데 난 못함.ㅡㅡ

 

그냥 수작업의 한계다..라고 생각해주시공, 예쁘게 봐주세용~~

 

 

 

1완성본. 크고 아름다운 사탕(몇번 말하는거야!)을 빨ㄱ...가 아니라 먹고..뭔가 이상하지만..있는 태희느님.

 

 

지금까지 봐주시어 감사합니당~~

앞으로 어떤 그림을 더 가져올지는 모르지만 이거 블로그 포스팅하는것 처럼 재밌네용ㅎㅎㅎㅎ(그래서 블로그 만듬ㅋㅋ올ㅋ.)

 

사실 다음그림은 남녀노소 가리지 않는 오유의 대표 이상형 원빈느님을 그릴까..했는데.

 

근데...몇번을 그리지만 안닮으...ㅡㅡ!!!짱나! CG티내나 진짜.ㅜㅠ

 

그럼 아디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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