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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간 긴글&사진] 처음 글 적어보네요. ☞부산벼룩시장후기☜
게시물ID : fashion_5393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어렴풋하다
추천 : 9
조회수 : 856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3/09/28 20:16:46
 
  부산에 서식중인 남오징어입니다.
 
오유 눈팅만 하다가 뜻깊은 행사에 즐겁게 다녀와 용기내어 첫 글 올려봅니다.
 
비록 글이 투박하고 사진이 흔들려도 넓은 아량으로 쉭~ 넘어가 주세요 ^^/
 
 
  본래는 아침 일찍 일어나 괜찮은 물건들 찌뽕 하려고 했지만 전날 지인들과의 친목도모로 늦잠을 자버렸습니다.
 
부랴부랴 준비를 마치고 시계를 보니 12시가 지난 시각! 난 어렴풋하게 흐드러질꺼야라며 회색으로 온몸을 휘감고 출발!
 
(아래는 교복같은 바지 / 편한 테니스화 / 상의는 브이넥 흰색 반팔티에 팔없는 후드집업 덧입기 / 검정기본도둑넘모자)
 
아는 남자동생들과 함께 하고 싶었으나 시간이 맞지 않아 결국 혼자가게 되었습니다.
 
 
  센텀시티역 도착!
 
왜 이렇게 저도 모르게 가슴이 콩닥콩닥 할까요?  긴장됨을 억누르며 음악에 몸을 맡기며 에이 몰라~ 나루공원으로 총총~ 
 
저~ 멀리 플리마켓 파란색 지붕들이 보이기 시작하네요~  신호등 건널목에 반갑게 진행요원분이 안내책자를 나눠줍니다.
 
 
  미리 다녀오셨던 분들의 후기를 눈팅하여 별3개를 모으면 징어 배찌를 득할 수 있다는 점에서 폭풍 쇼핑 돌입!
 
팔찌를 하나 사고 싶어서 벼르던 참이라 괜찮은 팔찌를 고르다가 결국 선택하여 지르고 이쁜 엽서도 사고 하였답니다.
 
 
  캐리커쳐랑 얼굴그림이랑 얼굴배찌도 하고 싶었지만 줄도 길었고 저랑 연이 없던지 종료!
 
다~~ 둘러보고 이제 머하지? 하던차에 게임을 해서 상품을 나눠주는 시간이 오더군요.  저도 모르게 발걸음을 옮기며
 
기필코 얻고 말리라는 전의를 불태웠습니다.
 
  게임명은 가라사데 게임을 응용한 오유게임~!
 
잘~~~~~ 생긴 진행자분이 말을 하는 도중에 '오유'라는 말을 하는 즉시 그 자리에서 폴짝! 뛰면서 손을 들면 되는 방식!
 
주위에 참석한 오징어들은 모두들 긴장의 상태!! 오늘~~~ 이라는데 펄쩍! 펄쩍! ㅎㅎㅎㅎ
 
오늘의유머~ 또 펄쩍!  '오늘의유머가 아니라 오유를 말~' 펄쩍~  바로 알아차리신 분 대단!
 
그 뒤 또다시 긴장감이 흐르는 가운데 살짝 뒷꿈치를 들며 준비자세를 취하고!! 드디어 '오유' 펄쩍!!!!
 
오~~~~ 제가 1등으로 뛰어서 걸렸어요 ㅎ 진행자분이 절 보시더니 말도 안되는 훈내드립 치시며 앞으로 나오게 하시고는
 
추워보인다고 겨울용 점퍼를 상품으로 똭!!! 오~~~~~  감격! 
 
 
  하나 받았다고 조용히 나머지는 구경 ^^
 
바로 뒤를 이어서 멋진 공연이 등장하였습니다.
 
먼저, 캐리커쳐 하셨던분의 댄스! 무려7곡(hot/젝키/박진영/원걸/선미-24시간 ㅋㅋㅋㅋ 등)의 멋진 무대를 보여주시고,
 
뒤를 이어 부산대 밴드(어떻게 보면 후배님들 되겠네요 반가웠습니다.)에서 발라드+힙합+자작곡을 연주와 노래를
 
라이브로 보여주셨습니다. 
 
 
 달달한 발라드도 좋았지만 은근 힙합을 좋아해서 Officially Missing You / 거기서 거기 / 스윙스노래들을 부를땐
 
박수와 함께 리듬을 타고 있었네요. ㅎ
 
 랩하시던 여성분 처음에 보컬땐 반응이 그럭저럭 이다가 랩시작할때 다들 오~~~~ 하는거 기억나네요 ㅎ
 
스윙스 좋아하신다고 노래 부르실때 느낌 좋았습니다!
 
 그리고 처음엔 음향담당만 하시는줄 알았는데 마지막에 나타나셔서 부드럽고 달콤한 목소리를 선사하신분!
 
그냥 말할때랑 노래할때랑 달라서 당황.. ㅎ  마지막 자작곡 랄랄라~ 너무 좋았습니다.
 
저도 모르게 노래가사를 상상하고.. 달달한.. 아참.. 옆에 없군요.. 상상만 ㅋㅋ
 
(음.. 남자 보컬분들도 너무 좋았습니다!  뭉텅이로 말하는건.. ㅎㅎㅎ 아시죠? ㅋ)
 
 
 
  공연 다 끝나고 징어 배찌 받으려고 본부석을 갔더니.. 200개 준비했던게 다 떨어짐 ㅜ.ㅠ.. 할 수 없이 만원 기부하고
 
추첨 번호표 23번을 받았답니다.
 
  추첨시간 4:30 까지는 1시간 가량 남아서 근처 벤치에서 책을 읽으며 여유로움을 만끽.....
 
주위엔 커플들이 마구마구 지나가고.. ㅋㅋㅋㅋㅋㅋ
 
 
  드디어 추첨시간!! 그전에 4인 일조로 경품타기 하더군요 ㅎㅎ 한명 문제 맞추면 4명이 우르르르~ 즐거웠습니다 ㅎㅎㅎ
 
오늘의 히든이였던 넥슨 집업 후드티를 비롯하여 여러가지가 있더군요.
 
  중간에 아로마오일이 나와서 번호를 발표하는데 이십~~~사!!!!   순간 심장박동이 커졌다가 떨어지더군요.. 난 23번 ㅜ.ㅠ.
 
어느덧 마지막 경품.. 백팩!  과연.............
 
설마..설마.. 설마...... 자 발표합니다!   두구두구!!
 
23번!!!!!!!!!!!!!!!!!!!!!!!!!!!!!!!!!!!!!!!!!!!!!!!!!!!!!!!!!
 
와~~~~ 오른손을 힘차게 쭈우욱! 들고 주위의 축하를 받으며 앞으로! '오늘 오래 계신분이죠?'란 말을 들으며 감사합니다! ^^/
 
 
 
  그뒤론 경매가 열렸네요. 음식물쓰레기줄이는기계/캣타워!  불꽃튀는 경매 잘 봤어요 ㅎ
 
 
전 여기까지만 보고 집으로 왔답니다.
 
 
 
 
(p.s 음료 판매대에서 당당하게 '힐링포션' 하나주세요! 라니깐 저보다 더 부끄러워하셨던 판매자분 ㅋㅋ 기억나네요
 
      여성3분이서 팔찌판매하시던 곳에서 두분이서 가운에 한분을 솔로녀라고 마구마구 찝쩍여주세요!라고 하던게 인상적이네요 ㅎㅎㅎㅎ)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요~~~ 밑은 사거나 받아온 물품 사진입니다.
 
 
하나, 별받은 안내문입니다.
 
 
IMG_20130928_180439.jpg
 
 
둘, 구입한 엽서
 
 
IMG_20130928_180130.jpg
 
 
셋, 구입한 가죽팔찌.
 
 
IMG_20130928_180242.jpg
 
 
넷, 구입한 감자탕 2팩.
 
 
IMG_20130928_180346.jpg
 
 
 
다섯, 상품으로 받은 겨울점퍼.
        알고보니 XS사이즈.. ㅜ.ㅠ.. 바로 어머니께 넘김 - 착용샷
 
IMG_20130928_180307.jpg
1.JPG
 
 
여섯, 마구뿌렸던 파일첩.
 
IMG_20130928_180330.jpg
 
 
여덟, 마지막 백팩.
IMG_20130928_180405.jpg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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