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여자의 걱정은 현실이 되어버렸고 비극적인 결말을 낳게된다.

하지만 모든 커플이 그렇듯 나쁜쪽은 아무렇지않고 나쁘지않은쪽은 가슴이 아프다.

여자는 가슴이 아프고 슬프고 모든게 후회되고 남자를 원망하고 결국 자신의 꿈도 접으려는 선택을 하려던 도중

그 사람, 댄을 만난다.

여자는 처음엔 '이 주정뱅이가 갑자기 와서 뭐라는거야?' 라고 생각했지만 곰곰히 생각해보니 나 자신이 한심하기도하고 왠지 모르게 그 남자에게 성공한 모습을 보여서 복수하고도 싶다. 그래서 댄의 제안을 승락한다.

그리고 오디션을 위한 데모 앨범을 만드는 과정중에 자신의 감정, 생각들을 정리해나간다.

중간에 그 남자를 만났지만 자신에게 남은 감정은 사랑, 그리움이 아닌 쓸모없는 미련이라는것을 알아채고.

그 남자의 공연장으로 찾아가서 마지막 노래하는 모습을 바라보며 길었던 연애의 매듭을 짓는다.

그러고 나서 댄에게 제안을 한다.

내 앨범을 1달러에 팔겠다고.

왜냐면 이미 그 앨범을 제작하는 과정중에 돈보다 더 값진 경험, 보다 성숙해지는 경험을 얻었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