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오늘 벼룩시장에서 못생겨서 안질리는 얼굴뱃지를 판 판매자입니다
처음에는 만들어간 뱃지를 판매하는게 주 목적이였구요
원하시는 얼굴을 즉석에서 그려드리는 건 소소하게 몇분 그려드려야지 하고 생각했던 것이..
주객이 전도되어 예상치 못한 폭주를 받았네요
정말 정말 감사드립니다 ㅠ ㅠㅠ ㅠ ㅠ 다들 너무 따뜻하고 좋은 분들이었어요
손님이 너무 몰려 제가 몇번 발걸음을 돌리게 만들기도 하고
말리는 시간때문에 몇번 다시 찾게 만들고 했는데도 불구하고
오히려 환하게 웃으시며 괜찮다고 천천히 하세요~ 나중에 다시올게요~해주시던 많은 분들..
정말 정말 감사하고 죄송했습니다 ㅠ ㅠ
또 커피며 음료며 선물까지 주셔서 더 더 몸둘바를 몰랐습니다
오늘 약 100여분의 얼굴을 그려드렸는데 다들 마음에는 드셨는지 모르겠어요
제앞에선 .. 다들.. 맘에 들어하셨는데...음..
제가 워낙 못. 그리는 스타일이라 실망하셨더라도 이해 부탁드려요
못생긴게 더 안질리고 오래오래 귀엽다구요 (찡긋)
아무튼 오늘 하루 좋은 경험을 해서 뿌듯하고 기분좋네요
뱃지가 더 오래가길 원하시는 분들은 그 위에 투명매니큐어나 문방구에 파는 니스를 덧발라주시면
더 더 오래가고 힘센. 뱃지가 됩니다 히 히
마지막으로 다 모쏠에 오징어라고 해놓고 여. 남신 이었던 분들. 게다가 커플사진까지 뙇 보고 그려달라고 하신 많은 분들..
니들이 결혼까지 가실 수 있으실거 같으세요? ? ? ? ! ! ! ! ! ! 흥 ! 안생겨요!!!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