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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친구 기독교 드립
게시물ID : humordata_63792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꿀리
추천 : 11
조회수 : 1026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0/08/16 18:08:54

나는 무교(솔직히 말해 나만 믿는 나교)

내 친구 중 한 명이 교회 가지 않으면 지옥간다고 생각하는 정말 성실한 신도

나는 평소에 절대 종교가진 애들과 종교얘기 입밖으로 꺼내지 않음.
한 번은 그 친구와 밥먹으러 길을 가고 있는데 친구가 다니는 교회와 다른 종류(?)의 교회의 사람들이
사람들을 세워놓고 설명을 하는데, 나는 걸리기 싫어서 다른데로 빠져나가려했으나, 결국 걸림

대화요약
1. 크리스마스는 부활절이냐(친구는 '맞다', 그 분들은 '아니다')
2. 십자가가 있어야 하냐 없어야 하냐(친구는 '있어야 한다', 그 분들은 '없어야 한다')

저 대화가 끝날 때 쯤, 친구가 그 교회 분들을 보고 이단이라고 성질을 냄(정말 화를 냄)
교회 분들은 30~40대 아저씨 3분, 친구 19살.
아무튼, 그 분들은 그냥 허허 웃으며 밥 잘먹으러 가라고 말했음.

친구 曰 "성경에서 예수님이 성경에서 시키는 대로 무조건 살아라고 하심"
나 曰 "오, 예수는 성스러운 분이니깐 그대로만 살면 좋겠네."
친구 曰 "어, 나는 성경대로만 살고있음"
나 曰 "근데, 아까 그 분들이 보여준 성경에선 십자가 없어야 한다고 적혀있었잖아"
친구 曰 "어떻게 성경대로만 실천함?"
나 曰 "그리고, 니가 믿는 교회랑 다르면 그냥 차이를 인정해야지 왜 어른한테 화를 냄?"
친구 曰 "성경에 쓰이길 이단을 보면 다그치라고 써 있음"


저 때부터 저 친구한테서 오싹함을 느낌...
지 편할 때는 성경대로 해야한다고 하고, 그렇다고 지가 다니는 교회에서 배워왔던 것과 다르면
지 교회만이 옳다고 말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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