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맘속 TOP 3 플레이어

시즌 3을 재밌게 보긴했지만 콩깍지가 씌워진지 오래라

지난 시즌 천하무적같던 장동민의 활약에 시큰둥했던 사람인데요.

그랜드파이널에서 콩이 장동민보다 우위에 있는 모습을 보고싶었지만

기대와는 정반대의 모습에 지금은 콩깍지가 많이 벗겨진 상태입니다.

이번 시즌 콩의 부진 탓인지 오히려 장동민과 이상민을 다시 보게 되었어요.

장동민은 정말 모든 게 완벽해 보이는 플레이어인데.. 한가지 흠이라면 장오연합을 계속 고수한다는 것.

그와 달리 이상민은 누구와도 연맹을 맺을 수 있고, 또 다수의 통수를 치는 것도 주저하지 않아서 너무 좋았던 것 같아요.

그런면에서 첨엔 거부감이 들었던 김경훈도 지금은 호감으로 돌아섰고요.

그래서 지금까지 시즌 4의 내 맘 속 TOP 3 플레이어는 이상민, 장동민, 김경훈

이상민이 초반에 떨어진 게 정말 아쉽..ㅠ

그리고 제가 바라는 이번 시즌 TOP 3는 장동민, 홍진호, 김경훈

콩에대한 기대는.. 그래도 한번쯤은 뭔가 보여주겠지하고... 완전히 버리지는 못했어요.

오현민과 이준석이 올라가도 재밌을 것 같긴한데... 그래도 우승은 저 세 사람 중에 나왔으면...

정말 처음엔 제가 김경훈을 응원하리라고는 생각치도 못했네요..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