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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졋지 우리...
게시물ID : gomin_85043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CasiO
추천 : 1
조회수 : 246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3/09/29 05:32:54
헤어진 다음날 술을 진탕 마셨음에도 너무 이른 아침에 눈이 떠지더라.
 
평소엔 일어나려고 발버둥 쳐도 못일어나는 시간인데....
 
그리고...너무 이상하게... 눈뜨자마자 아..나 이제 너랑 헤어졌지 라는 생각이 스치면서 정신이 맑아지더라...
 
그리고...너무 공허더라...
 
혼자 있으면 너무  힘들어서... 친구를 불러서 밖을 나가도
 
친구의 뭐먹지 한마디에.. 저기 맛있는데! 라고 말해놓고 속으로 거기서 너 참 맛있다고 웃으면서 잘먹었는데...
 
저기 정말 좋아했는데.. 그리고 친구가 뭐하자고 해도 거기도 너랑 간곳이고.. 너도 가보고 싶다고 했던곳이고...
 
생각하지 않으려고 했는데... 일년이란 시간이...짧지만은 아닌 시간이었나보다...
 
단 한가지 빼고는 정말 잘맞던 우리였는데... 그 한가지 실타래르 풀지 못해 여기 까지왔는데...
 
솔직히... 너무 힘들다... 시간이 해결해 준다는데... 난 시간이 해결해 주는게 아니라 내 마음이 이 슬픔에 무뎌지는거 같에...
 
언제 아물지도 모르는 채로... 고름이 줄줄 새어 나오고 있는거 같아... 내일이 시험인데도 손에 아무것도 안잡히고...
 
밥도 안넘어간다... 넌 헤어진뒤 바로 페이스북 카톡 번호 메일 비트윗 전부 스팸 아니면 차단을 해놨더라...
 
그래도...어쩌냐...난 이렇게 힘든데... 너도 지금 나와 거닐던 거리를 걷고 나와 함께 하던 장소들을 지나고 있겠지...
 
날씨가 춥워 진다더라... 감기 잘걸리니까... 감기 조심하고...따뜻하게 입고 다니고... 넌.. 울지않았으면 좋겟다.. 유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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