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참 옷 못 입지만 사진 보고 순간 "헉"했음.
그 뒤로 리플 마구 달리고 옷 추천하고 난리가 났는데
나도 한참 재밌게 보다가 문득 든 생각이 세 가지가 있음.
1. 지금 우리가 신나서 옷을 골라준들, 다음 번에 주황색 티셔츠에 찢어지고 늘어진 청바지가 이쁘다고 입고 가면 어떡하지?
매일 코디해 줄 수는 없잖아?
2. [진지주의]만약에 그 썸녀가 작성자의 상상속의 동물이 아니라면, 정말 옷 그렇게 입고 다니는데 썸을 타고 있다면,
그 썸녀는 정말로 외모에 크게 구애받지 않고 사람 됨됨이를 보는 좋은 여자사람일 수도 있지 않나?
이런 이상적인 경우라면 벨트 버려라, 옷이 그게 뭐냐, 제발 이런 거 입고 가라 하는 말들이 다 부질 없지 않나?
3. [진지주의2]정말정말 나도 옷 잘 못 입는 편인데, 이거 진짜 어떡하지 싶을 정도의 패션 센스를 가진 작성자...
제발 이게 엉터리 낚시글이 아니길 바라며,
작성자분 데이트 잘 하시길 바랍니다.
데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