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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패드 타자연습 전용 게시글
게시물ID : today_6381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오로라고래
추천 : 4
조회수 : 278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20/09/25 04:27:02

딥한 사람하라는 말을 많이 듣는 요즘이다.

 

깊다고 많이들 이야기하고 깊이가 있다고 한다,

깊을수록 심해가 있다.

이야길 하면 편안하다고 한다.

선을 넘지않아서 좋단다.

 

나는 타인의 선이 보인다.

선이란게 결국은 자존심이던데

그 맥시멈이 얕은 사람이 오히려 더 잘 보인다.

 

꽁꽁 숨긴 선 넘어의 모습이 딱히 궁금하지 않은 사람도 있고,

결국은 상대가 지쳐서 자신의 선 넘어를 보여주기도 한다.

끝내 안보여주는 사람도 있지만 그것대로 딱히 궁금하지 않다.

자신의 내면을 보이기란 정말 힘들다는걸 아니까.

 

난 나만의 깊은 심해가 있다.

이제와서 가져다 붙히는 생각에 닉넴이 고래라는건 운명이려나 ㅋㅋㅋㅋㅋ

그 심해를 다 드러내는게 너무 상처라 저 깊은 바닷속에 두는 겁많은 사람이지.

그러하지만 잘 자란건 축복이다.

 

우린 이렇게 결론 지었다.

아픈 어린이는 좋은 어른이 되기위한 초석이라고.

 

좋은 사람이 되려고 더 많은 시련을 주셨노라.

 

노엘 갤러거의 말이 떠오른다.

단 한번도 아침에 눈을 떳을때 행복하지 않은 적이 없었다고,

 

그러한 자세를 더 배우자.

 

 

 

 


출처 타자연습.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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