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한 사람하라는 말을 많이 듣는 요즘이다.
깊다고 많이들 이야기하고 깊이가 있다고 한다,
깊을수록 심해가 있다.
이야길 하면 편안하다고 한다.
선을 넘지않아서 좋단다.
나는 타인의 선이 보인다.
선이란게 결국은 자존심이던데
그 맥시멈이 얕은 사람이 오히려 더 잘 보인다.
꽁꽁 숨긴 선 넘어의 모습이 딱히 궁금하지 않은 사람도 있고,
결국은 상대가 지쳐서 자신의 선 넘어를 보여주기도 한다.
끝내 안보여주는 사람도 있지만 그것대로 딱히 궁금하지 않다.
자신의 내면을 보이기란 정말 힘들다는걸 아니까.
난 나만의 깊은 심해가 있다.
이제와서 가져다 붙히는 생각에 닉넴이 고래라는건 운명이려나 ㅋㅋㅋㅋㅋ
그 심해를 다 드러내는게 너무 상처라 저 깊은 바닷속에 두는 겁많은 사람이지.
그러하지만 잘 자란건 축복이다.
우린 이렇게 결론 지었다.
아픈 어린이는 좋은 어른이 되기위한 초석이라고.
좋은 사람이 되려고 더 많은 시련을 주셨노라.
노엘 갤러거의 말이 떠오른다.
단 한번도 아침에 눈을 떳을때 행복하지 않은 적이 없었다고,
그러한 자세를 더 배우자.
출처 | 타자연습.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