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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배 넘게 불어난 지하혁명조직 'RO'! - 잠입취재기
게시물ID : sisa_44232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지리산호랑이
추천 : 2/5
조회수 : 574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3/09/29 12:28:52
한 달 만에 세 배 넘게 불어난 지하혁명조직 'RO'!
- RO회합 잠입취재기 1탄


어제 화성에서는 지하혁명조직 'RO'라 불리는 통합진보당 경기도당 약 500여 명의 조직원들이 홈페이지에 공지도 제대로 안때리고 바람처럼 모여들었다. 국정원발 내란음모조작사건이 터진지 꼭 한 달 만이다. 최신식의 실내체육관은 금새 조직원들의 반가운 인사 모습과 열기로 후끈 달아올랐다.

이00 전 정책위원장의 강연으로 시작된 회합(?)은 내란음모사건이 터졌음에도 불구하고 대놓고 내란을 선동하고 있었다(국정원의 시각으로 봤을 때^^). 한 편 이상한 모습은 RO의 총책이라고 했던 이석기 의원이 조직모임이 있을땐 애들을 데리고 오지 말라는 지령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이번에는 대규모 유아 예비성원들을 데리고 왔다는 점이다. 
강연시작과 함께 뛰어다니고 엄마, 아빠를 찾는 수십 명의 아이들 소리로 회합장은 어수선했다. 총책의 지시를 어겼음에도 불구하고 조직원들의 강연에 대한 집중도는 꽤 높았다, 국정원이 녹취를 했으면 분명히 빠트렸을 웃음소리도 강연내내 끊이지 않았다. 아마 지상파나 종편에서 이00 전 정책위원장의 강연을 들었다면 스타강사 김미경을 능가하는 강사로 초빙하고 싶은 마음이 겁나게 간절했을 것이다. 필요하면 경기도당에 연락하면 동영상과 음성파일을 제공해 줄지 모르겠다. 
조작은 셀프로 하시라!

화성.jpg

‘RO'는 2부 결의대회를 통해서 구속된 총책(?) 이석기 의원과 홍순석, 이상호, 한동근 동지의 석방과 한 달 뒤의 화성보궐선거에서 홍성규 후보를 당선시키겠다는 결의를 모았다. 구속된 동지들의 영상과 가족들의 투쟁하는 모습이 나올때는 눈물을 훌쩍이며 분위기를 숙연하게하는 조직원들의 모습도 많이 보였다. 
더욱이 이 자리에는 'RO'의 더블포스트로 국내 공동총책(?)이라는 김미희 의원 뿐만 아니라 그동안 베일에 쌓여있던 30여 명의 시, 군, 구 조직책이 깃발을 들고 입장하여 조직의 위용을 과시했다. 프락치로서의 안타까운 것은 새로 밝혀진 시, 군, 구 조직책들이 자신의 이름을 밝히고 결의를 밝히거나, 질문을 하지 않은채 홍성규 후보의 결의발언으로 마쳤다는 것이다. 어쩔수 없이 국정원은 이번 모임의 녹취록을 작성하면서 ’미상남, 미상녀 약 30여 명‘이라고 표현할 수 밖에 없음이 참으로 안타까울 것이다. 이름이 정 궁금하다면 경기도당 책임자인 김00 위원장에게 연락을 하면 그 명단을 받을 수 있을지 모를 일이다.

국정원의 프락치도 이번 모임을 봐서 알겠지만, 조작방향이 잘못 됐음을 깨달았을 것이다. 교과서에서나 봤을 내란음모라는 엄청나 사건을 터트리고 무려 한 달 동안 지상파, 종편, 지면을 가리지 않고 언론의 마녀사냥을 했음에도 조직이 해체되거나 위축되지 않고, 오히려 더 늘어났다. 탄압에 절망하고 좌절하는 것이 아니라 웃음이 끊이질 않고 대놓고 내란선동을 하고 있음을 확인했을 것이다. 아마 프락치는 이 조직은 국정원이 내란음모로 몰아갔을 것이 아니라 셀프사퇴한 진영의 보건복지부가 담당하는 부서에 신고해서 정신이상으로 정신병동에 수감하는게 더 빨랐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으로 땅을 치며 후회했을 것이다.

홍성규.jpg


회합을 마친 조직성원들은 또다시 바람과 같이 사라지더니 각자 준비한 무기를 들고 00우체국 앞으로 바람과 같이 모여들었다. 지난 모임에서는 전화국을 타격한다더니 어느새 목표가 바뀌었나 보다. 아마 우체국을 습격하여 홈쇼핑 택배배송을 막아 대한민국 주부들의 불만과 혼란을 초래하여 북의 대남적화정책에 동조하고자 했다고 프락치는 보고했을 것이다. 
하지만 그들 손에서 꺼낸든 것은 화염병이 아니라 촛불이었고, 총기가 아니라 긴 우산, 짧은 우산, 손피켓 들이었다. 비가 부슬부슬 내리는 화성의 번화가에 모여 내란선동을 하던 조직원들은 이번 모임에서는 지역별 분임토의와 발표를 하지 않고 바람과 같이 사라져 자신들의 지역으로 잠입하여 막걸리와 소주, 맥주를 섞어가며 폭탄(?)주 제조법을 연마하고, 더러븐 세상 뒤엎자는 결의를 했다는 후문이 속속들이 올라오고 있다는 첩보가 들리고 있다.

우체구.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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