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진평론가는 매년 연말에 본인 블로그에 이동진 본인이랑 팬들이 투표로 뽑은 올해의 국내/해외의 최고의 영화 탑10을 선정하십니다.
그리고 이동진평론가가 뽑은 올해 국내영화 탑10작품이에요 ㅎㅎ
10위 자백
그러니까 지난 40년간 달라진 게 없다는 것. "한국은 나쁜 나라"라는 김승효씨의 한서린 일갈에 변명하거나 위로할 말을 떠올릴 수 없어 더욱 참담해진다.
별5개중 3개반
9위 동주
다 보고나니 눈과 귀를 맑은 물에 헹군 듯하다.
별5개중 3개반
8위 부산행
'열어주지 않는 문'의 공포. 넘치는 에너지와 호쾌한 스피드를 만끽하고도 결국 남는 것은 처연함.
별5개중 3개반
7위 밀정
뜨거워지는 것을 본능적으로 경계하는 김지운의 성향과 뜨거워질 수밖에 없는 소재의 특성 사이에서 벌어지는 흥미진진한 줄다리기.
별5개중 3개반
6위 당신자신과 당신의 것
앎이 사랑의 전제가 아니라는 것. 둘러싸고 있는 것들로 말할 순 없다는 것.
별5개중 3개반
5위 4등
사랑의 매는 없다. 폭력은 그저 폭력일 뿐.
별5개중 3개반
4위 최악의 하루
그 하루의 끝에서 주문(呪文)처럼 불러들인 해피엔드의 마법.
별5개중 4개
3위 아가씨
시종 킬킬대게 만드는 검은 유머와 흥미롭게 비틀린 회색 플롯 사이를 경쾌하게 질주하는 붉은 감정.
별5개중 4개
2위 우리들
절실하고 간절해도 계속 관계에서 미끄러지는 아이들, 그들, 우리들.
별5개중 4개
1위 곡성
그 모든 의미에서 무시무시하다.
별5개중 5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