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호남사람입니다.

저는 전라남도 동부권역에 살고 있습니다.

투표권 얻은게 벌써 6년전이니 꼬박꼬박 투표 참여한것도 꽤 되네요.

그때마다 민주당한테 정말 짜증났습니다. 저는 절대로 민주당 텃밭 노릇 하고 싶지 않거든요.

근데 선택권이 없습니다. 민주당 후보 아니면 민주당 탈당한 후보가 전부니까요.

순천이라는 동네가 참 불쌍한 동네입니다. 민주당에 질려 김선동 뽑았더니 관련 사건 터지고 뭘 그런 사람을 뽑았냐고 욕먹고

지난 재보선때 말도 안되는 공천 해놓고, 심지어 자기네 당 후보 안 뽑아주면 니네 지역 예산 국물도 없다 라는 발언까지 듣게 됩니다.

그리고 이정현을 뽑아버리죠. 근데 이정현 당선된게 정말 근소한 차이로 당선된겁니다. 

민주당에서 그렇게 쓰레기같은 후보 공천해도 이정현이 어렵게 승리했다는거죠.

근데 이거 가지고 또 욕을 먹습니다. 솔직히 이 지역 사람으로서 어이가 없죠.

지역사정도 모르고 무작정 욕부터 하는 사람이 오유에 널렸습니다.

매번 그때마다 설명을 해줘도 매번 욕하는 사람이 꼭 있더군요.

최근 여론조사에서 이정현이 재출마를 하면 지지하겠다는 의견이 무시 못할만큼 많습니다.

왜냐구요? 그동안 지역구 의원들이 지역에 해온것보다 재보선으로 뽑힌 이정현이 지역에 한 일이 더 많다는겁니다.

호남이 호구입니까? 아무리 정권심판 어쩌고 저쩌고 해도 당장 지역에 뭐가 아무것도 없는데 뭘 해줘야지.

이 지역 지금 심각한 경제침체 상태입니다. 여수국가산단과 광양제철소 비롯해서 많은 산단에서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고, 지역 방송에서도 연일 관련 특집방송 만들어서 내보내고 있습니다. 우리는 지역을 위해 뛰어줄 인재도 필요합니다. 

민주당에서 공천 제대로 하지 않으면 또 다시 여당의원이 당선되는 일이 벌어질 것이니 이번엔 공천 좀 제대로 했으면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