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나이는 먹을대로 먹었지만 다시 시작하고 싶어서 여기에라도 질문을 올려봅니다

다리가 불편한 지체장애인이구요

16 ~ 21 때까진 변명이지만 치료와 재활 때문에 딱히 무언가 한게 없습니다

덕분에 중 고등학교는 검정으로 패스했고 대학은 사정상 가기가 힘들 것 같어 포기했습니다

대인 기피증이 있는건지 사람 많은곳에서 저한테 질문이나 의견을 물어오면 울렁증이 생겨서 모임 같은 곳을 나가 본적은 없구요..

덕분에 친구나 편한사람이 없어서 이런 것을 물어볼 사람도 없어서 여기에 질문해봅니다.

나이는 20대 후반이며 다리가 불편한건 목발로 어느정도는 지낼만 합니다만 오래 걷는데 에로사항이 많아 앉으면서 일할 직업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자격증이라고 해봐야 장롱면허로 따둔 운전면허증 뿐이구요.
딱히 하고픈 건 없지만 시작을하면 최대한 열정을 다해서 시작하고 싶습니다

혹시나 희망을 갖고 올려봅니다. 무엇부터 시작하는 게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