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에 올라온 양팀 감독의 말" 이라는 거 보고 어이없어서.. 이 정신없는 사람에 대한 글 하나 더 올립니다 ㅋ 맘껏 비웃어주세요-_-;
베트남 타바레스 감독, 인삼값 깎다 결국빈손 베트남 타바레스 감독 자꾸 튀네 "여자들과 흥정한 내가 잘못" 망발
'한국에서는 무조건 깎아야 산다!' 거침없는 언행으로 눈총을 받고 있는 에드손 타바레스 베트남 감독(48)이 또다시 화제가 되고 있다. 이번에는 인삼의 고장인 충남 금산에서다. 타바레스 감독은 8일 베트남 코치들을 이끌고 금산 인삼시장을 찾았다. 코치들로부터 귀에 못이 박이도록 들었던 몸에 좋다는 인삼을 구입하기위해서다. 출발은 좋았다. 도착하자마자 특유의 향긋한 냄새가 코끝을 유혹하는 것에 매료돼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울 정도였다. 하지만 이것도 잠깐. 본격적인흥정이 시작되면서 그의 표정은 일그러졌다. 특히 베트남처럼 한국에서 물건을 구입할 때는 무조건 깎아야 한다는 선입관에 사로잡혀 웬만한 구두쇠 뺨칠 만큼 고도의 전술을 펼쳤다. 일례로 가장 그의 눈에 뛴 것이 인삼 엑기스였는데 가격은 1상자에 3만5000원이었다. 하지만 타베레스 감독은 2상자를 구입할 것이니 5만원에달라고 했다. 무려 2만원을 깎겠다는 심산이었다. 옛 말에 '싸움은 말리고 흥정은 붙이라'고 했다. 그러나 해도해도 너무하다는 것이 가게 주인의얘기. 이런 흥정은 30여분간 지속됐고, 코치들은 모두 인삼 한 보따리씩을 손에 들고 상점을 나섰다. 하지만 타바레스 감독 만은 빈손이었다. 이후 내뱉는 말이 더욱 가관이었다. "애초에 여자들과 흥정하면 안되는 데 내가 실수한 것 같다"며 여성 폄하성 발언까지 쏟아냈다. < 대전=김성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