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 얼마 전 연느의 열애스토킹일기기사가 났었죠?
그걸 보자마자, 저는 한 에피소드가 떠올랐습니다.
그렇습니다. 바로 시즌 2의 23화 "Ponyville confidental"이죠.
우리의 귀여운 악마 CMC가 기사를 쓰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입니다.
(참고로 얘네 주인공 아닙니다)
가급적 포니를 모르는 사람들이 이걸 봤으면 합니다. (꿈도 커라)
이걸 보면서 어린이들이나 하는 짓을 하는 디스패치에게 빅엿을 먹여봅시다.
(이 리뷰에 나오는 대사는 실제와 다를 수 있습니다.)
(맨 밑에 풀 에피소드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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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니빌의 학교가 끝나고. 아이들이 뛰어나옵니다. (어? 내가 왜 저기 있지?)
우리의 CMC가 얹짢아 보이네요. 왜일까요? 애플블룸이 없어져서 그런 걸까요?
저런! 평소 '설마 쟤보단 먼저 큐티마크를 얻겠지!' 라고 폄하했던 페더웨이트(가운데)가 큐티마크를 얻었군요!
※(혹시 모르는 분들을 위해...) 큐티마크란 자신의 재능을 알려주는 표시로, 뭔가 소질을 알게 되면 엉더이에 저렇게 표시가 생깁니다. 캡쳐가 이상하네
이렇게 스크툴루(좌)와 스위티벨(우)가 얹짢아할 때,
뒤에서 애플블룸이 신문을 들고 나오네요!
저것은 학교 일간지인 동아망아일보입니다!
(죄송합니다 망아일보가 동아일보보다 훨씬 낫죠)
애플블룸은 저 신문이 우리의 재능을 찾아줄거라고 하는데,
그 결과 일어난 일은 생략합니다.
(맨 밑에 풀 에피소드가 있으니 보세요)
대체 뭔 일이 있었던 걸까
별의별 뻘짓을 한 스크툴루와 스위티벨은 애플블룸에게 따집니다.
"이 동아...아니 망아일보로 뭘 하겠다는 거야?"
애플블룸은 대답합니다.
"우리가 기자가 되는 거야 바보들아!"
하지만 나중에 가면 차라리 저렇게 뻘짓하는 게 나았음을 깨닫게 됩니다. 일단 계속 보시죠.
선생님이 신문부를 신입 기자를 모집한답니다. (칠판에 뭘 써놓은겨)
아이들이 손을 드네요. 많이 드는게 나와야 하는데
다이아몬드 티아라(분홍색 아이)를 낙점합니다.
사진기사엔 페더웨이트가 낙점되지만 캡쳐가 없네요.
이름부터 의지의 차이가 드러나죠?
기존의 동아망아일보의 색깔을 뒤엎고
크고 아름다운 강하고 자극적인 기사를 천명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합니다.
어디선가 디스패치의 기운이 풍긴다
"이건 미친 짓이야. 난 여기서 빠져 나가야겠어."
하지만 여기서 나가면 큐티마크를 못 얻게 되고
큐티마크를 못 얻으면 계속 뻘짓을 하게 되고......
기자가 돼야죠.
스위티벨은 디자이너인 친언니를
실패_ 1
실패_2
(분명 페가수스인데, 왜 날지를 못하니, 왜!!ㅠㅠ)
이렇게 되자 기사거리가 없어진 cmc들은.....
의지가 없다며 까입니다
cmc에피소드를 본 분들은 알 거에요.
저 편집국장이 얼마나 밉상인지...
저 편집국장은 시시콜콜한 기사만 찾으니 그리 되는 거라며 자극적인 기사를 가져오라고 합니다.
때론 의지만으론 무리가 있다고 판단한 우리의 cmc는
기사거리를 고민합니다.
그때.....스위티벨이 뭔가를 발견합니다!
저런! 학교의 장난꾸러기들 스님스와 스네일스가 껌으로 장난치다가 새됐네요!!!
"그래! 저거야!"
좋은 기삿거리를 발견한 스위티벨은 페더웨이트를 부릅니다.
그리고 스닙스와 스네일스는 다음날 전설이 됩니다.
[단독] 스닙스와 스네일스, 껌으로 장난치다 봉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얘네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기사꿀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의 cmc가 한건 해냅니다!!!
아이들이 시시하고 고리타분한 기사를 쓰던 기존의 망아일보에서 이런 칼럼(맞습니다)이 나왔다는 것에 신기해합니다.
스닙스와 스네일스가 엉덩이에 붙은 껌을 떼고 민궁둥이가 된 걸 자랑하고 있다. 자랑이네.
(사진=망아일보, 페더웨이트)
편집국장은 구독자들의 구독 의지가 높아졌다며 cmc를 칭찬합니다.
"역시 자리가 포니를 만드는 거야!"
"개비 검즈 칼럼"이 됩니다.
그러니까 우리의 cmc는 이제 개비 검즈가 된 것이죠.
그러나......
신문이 무너지고
수첩이 황폐화되고
이러한 현실 속에서
개비 검즈는 고민에 빠집니다.
그 때!!!!
스위티벨의 가방에서 껌짝껌짝기사를 발견합니다.
재미있어 하네요.
그러나 실패하죠.
"아 좀 내놔 언니년아"
"야야야 이거 재밌더라 좀 보자"
"내놔!!"
"훔친것도 아닌데 왜. 내가 만취했었나?"
"그래, 마을 사람들에게 보여 줘야겠다. 근데 이거 네가 쓴거니?"
"...아니!"
지가 써놓고 부인하는 스위티벨.
결국 래리티는 눈앞에 개비 검즈의 멤버가 있는지도 모르고 있습니다.
어쨌든 이걸로 스위티벨은 시장 확장의 가능성을 발견하고,
(잠깐 뭔가 크게 뛰어넘은 것 같은데, 작성자가 시간이 부족한가?)
아닙니다. 이 장면은 이 사건의 귀중한 교훈이 되는 시발점입니다.
실제 주인공들이 모여서 발굽 관리를 받고 목욕을 하고 있네요.
여기서도 개비 검즈가 재밌다고 난리입니다.
나꼼수 리즈 시절을 보는 것 같네요.
물론 전혀 다른 경우지만요.
발굽관리를 받기 싫어합니다.
이게 뭐가 중요하냐고요? 나중에 알게 되겠죠.
트와일라잇 스파클은(보라색)(주인공입니다. 분량 적지만 주인공이라고요!)
개비 검즈가 사생활을 침해한다고 염려합니다.
저 기사의 내용은 "셀레스티아 공주, 케이크 덕후(실제와는 다르지만 뭐 상관 없겠지)"
입니다.
그나저나 언제 저걸 찍었대;;;;;
※ 저기 나오는 셀레스티아 공주는 포니의 나라 이퀘스트리아를 다스리는 군주입니다. 해를 띄우죠.
달을 띄우는 루나 공주(동생)도 있습니다.
포니빌 시장, 사실 회색 머리 아니야...'염색 논란'
이 있습니다.
트와일라잇 스파클을 제외한 나머지 친구들은 사생활 같은 거 신경도 안씁니다. 재미만 있으면 되니까요!!
예를 들어
"야, 신문에 나오는 게 얼마나 기분이 좋겠냐!!"
그래요. 무해한 가십이 어떻게 되는지 두고 봅시다.
여담이지만(?) 레인보우 대쉬는 끝까지 발굽 관리를 거부하고 맙니다.
그리고는 자기에 대해서 써주면 좋겠다고 합니다.
(......)
스파이크: "난 써주던데."
그럼, 스파이크는 신문에 나오는 거냐고요?
국장이 유치하다고 짤랐습니다.
이쯤 되면 진짜 디스패치급이네요.
스위티벨은 자신들이 다른 포니들에게 상처를 입히진 않을까 죄책감이 듭니다.
하지만 어떡해요. 그런 기사를 안 써오면 국장이 짜르는데.
(아오 빡쳐!!!!!!!!!!!!!!!!!!!!!!!!!!!!!!!!!!!!!!!!!!!!!)
그리고 개비 검즈는 급기야 수위를 올리게 됩니다.
아까 스파에서 있었던 일 보셨죠?
[단독] 빅 맥킨토시의 은밀한 비밀
저런, 드디어는 주인공 중 하나인 애플잭의 오빠까지 건드리고 맙니다.
심지어 개비 검즈 멤버의 오빠이기도 한데 말이죠.
트와일라잇 스파클 "포니빌은 너무 촌스러워!" 일침
심지어는 없던 일까지 만들어냅니다.
이거 디스패치를 넘었는데?
"야, 장난으로 쓴 거야. 뭘 화내고 그래"드립을 칩니다.
오유였으면 콜로세움이 열렸겠죠.
개비검즈의 주작은 여기서 착륙하지 않습니다.
플러터샤이, 꼬리 확장? 저렇게 클 리가 없다
마녀사냥
[개비 검즈의 딴지] 핑키 파이, 너무 나대는 거 아냐?
안티질
(핑키 파이는 울게 됩니다ㅠㅠㅠㅠㅠㅠ)
그뿐만 아니라
[속보] 케이크 가게 부부 파경
이라는 기사가 났지만
.
.
.
그렇죠. 주작입니다.
페가수스의 고장 클라우드데일에 갔던 대쉬도 충격을 먹습니다.
너무 충격을 먹은 나머지 거기 신문을 있는 대로 들고 왔네요.
무슨 일일까요?
설마 신문에 나왔다고 저럴까요?(아까 좋다고 해놓고)
레인보우 대쉬, 발굽관리 장면 포착 '속도파라더니 순정파?'
신☆문☆출☆현
그렇습니다. 하지도 않은 발굽 시술을 했다고 기사가 난 거죠.
그냥 스파에서 시도만 했을 뿐인데 대체 언제 찍었을까요?
저런 식으로 희생된 연예인들이 생각나서 눈물이 나네요.
심지어는 자기 일기가 신문에 그대로 노출이 되었죠.
그냥 유머일 뿐이라던 래리티의 반응은?
그렇습니다. 오늘의 명대사죠.
자기 일이 되니 역정을 냅니다.
(쓰고 보니 래리티를 욕하는 것 같네요...래리티 팬 분들 죄송합니다...)
저거 실제 대사와 유사합니다.(I'll destroy her!)
트와일라잇은 개비 검즈에게 무슨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신문부에 들어갔다던 스위티벨한테 얘기해보라고 합니다.
래리티는 이제서야 이상한 낌새를 느끼죠!
스위티벨의 가방을 뒤지러 가는데...
스위티벨은 언니가 신문 훔쳐갈 땐 화내놓고
이젠 할말이 없어졌네요.
(근데 디스패치는 저렇게까진 안하겠죠...그쵸?)
빡친 래리티는 만취한 스위티벨을 부릅니다.
"어...이거..."
"내가 신문 훔쳐갈 땐 뭐라 해놓고! 이젠 할 말 없지?"
"저...그게..."
"남의 사생활을 뒤지는 건 정말 나쁜 짓이야! 당한 포니 입장을 생각해봐!"
예...아까까지 개비 검즈를 쉴드치던 래리티가 화를 내네요.
그것도 자기 동생이니까요.
이렇게 해서 cmc는 개비 검즈를 그만 둘 생각까지 하게 됩니다.
하지만, 편집국장이 가만히 있겠어요?
"안 돼! 안 돼! 그것은 눈에 시멘트가 들어가도 절대로 안돼는 일이야!
내가 개비 검즈로 얼마나 먹고사는데! 너희 같은 도덕군자가 뺏을 순 없어!(실제 대사)"
저런...개비 검즈를 망치려는 의지가 보입니다.
"우리가 그만두는 걸 막진 못할 텐데?"
그러나 여기서 제일 골때리는 요소가 나왔으니,
민간인 사찰_2
민간인 사찰_3
와;;;이쯤 되면 거의 협박 수준입니다.
그만두면 저걸 신문에 내보낼 의지를 보이는 편집국장이네요;;;
결국 그만둘 의지가 꺾인 cmc는 개비 검즈 일을 계속하게 됩니다ㅠㅠ
정말 빡치네요...
그렇게 개비 검즈는 레인보우 대쉬에게 인터뷰를 요청하지만,
개비 검즈는 황색 언론의 온상이 됩니다.
모두들 인터뷰를 거부합니다.
개비 검즈 칼럼을 쓸 수가 없죠.
더 썼다간 포니빌에서 쫒겨나게 생겼습니다.
이대로 그 사진들이 신문에 실리는 걸까요?
으으으응?!
개비 검즈 칼럼을 썼다네요?!
과연 어떤 내용일까요?
그렇게 의지의 편집국장은 칼럼 내용을 보지도 않고 신문을 냅니다.
그!!!런!!!데!!!
이 편집국장을 놀라게 한 기사의 제목은!!!!!!
여러분, 지금부터 피톤치드를 배부합니다.
[개비 검즈 칼럼] 포니빌을 위한 공개 표명
여러분, 이제 이 기사의 전문을 읽어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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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니빌 시민 여러분들께
지금까지 추문과 낭설을 위해 이 신문을 읽었겠지요.
그러나 이 시간부로 저희는 개비 검즈를 물러나려 합니다.
그동안 저희가 고통을 끼쳐드린 점에 대해 대단히 죄송합니다.
사실, 개비 검즈는 한 명이 아닌 세 명입니다.
스크툴루, 애플블룸, 그리고 스위티벨. 이렇게요.
우리 칼럼의 인지도가 올라가면서
여기에 도취되고 말았네요.
저희가 옳지 못한 일을 하는 것 같았지만
저희 글을 모두들 읽고 싶어 하시는 것 같아서
모두에게 드는 죄책감을 무시하고 말았습니다.
그래서 지금부터는
모두의 사생활을 존중하기로 결심했으며
더 이상 해로운 가십에 종사하지 않겠습니다.
마음을 담아(XOXO)
개비 검즈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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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C가 사퇴문을 올렸습니다!!!!!
편집국장이 빅엿을 먹었네요!!!
오예!!!!!!!!!!!!!!!
이것은 마치
소트니코바가 실격당한 그런 기쁨!!!
치인트에서 손민수가 털린 그런 기
쁨!!!!!!!!
디스패치 보고 있나!!!!!!
게다가!!!!!!
다이아몬드 티아라가
편집국장에서 경질당합니다!!!
야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수영연맹 회장이 짤린다면
이런 기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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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아......
이렇게 에피소드가 끝났습니다.
어떤가요?
이렇게 보니
디스패치가 조랑말만도 못한 집단인 것 같죠?
어린이애니에서도 사생활 보호를 외치는데
디스패치는 그걸 무시하고 있습니다.
디스패치가 이 에피소드를 봤으면 좋겠습니다.
리뷰 끝!!
아래에 풀 에피소드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