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증이 아닐수도 있는데 요즘 너무힘들다 혼자 있으면 자꾸 나쁜생각이 들고 아무이유 없이 화가나고 물건만 보면 다 던져버리고 깨트려버리고 싶다 누군가와 함께있으면 그 사람이 한말에 쉽게 상처받고 눈물이 자꾸 나와서 당황스럽다 정신과에 가서 상담을 받아보고 싶은데 나중에 취직할려면 걸림돌이 될것 같다 이런 현실에 또 눈물부터 난다 자꾸 예전에 행복했던 시절만 기억나고 추억하고 지금은 아침에 눈뜨니까 하루하루 사는것같다 전공과목도 나랑 맞지않으니 너무 힘들고 성적도 안나온다 이런것도 다 내가 나약해서 하는 변명같다 어쩌면 나약해서가아닌 게으르고 나태한걸 나약함으려 포장시킨것 같다 어쩌다가 이렇게 됐는지 고등학생땐 하고 싶은것도 참 많았는데 고등학생땐 내가 이렇게 초라해질줄은 몰랐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