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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안철수, 교섭단체 만들면 국고보조금 88억 확보, 의원빼내기 물밑작업
게시물ID : sisa_63887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netbsd
추천 : 22
조회수 : 1151회
댓글수 : 17개
등록시간 : 2015/12/25 18:31:53
http://i.imgur.com/CSgXswz.jpg




안철수, 교섭단체 만들면 국고보조금 88억 확보 / YTN

(http://www.ytn.co.kr/_ln/0101_201512151004408228_001)

안철수가 개별적으로 호남 의원 및 수도권 의원들을 만나 의원들 빼내기 위해 사생결단을 하고 
물밑 작업을 하는 것은 당연히 세불리기를 위해서이지만, 더 절박한 것은 원내교섭단체 요건인 
국회의석 20석을 채우기 위해서입니다. 원내교섭단체를 구성하게 되면 국고 88억이 확보됩니다.
앞에서는 새정연을 구태 정당, 평생 야당만 할 정당, 국민에게 죄짓는 정당이라고 하면서,
뒤로는 물밑에서 남의 당 국회의원들을 탈당하라고 부추겨서 빼내오는 것이 누가봐도 
새정치가 아니라 구태 정치이고, 도리도 없고 명분도 없는 행동입니다.
안철수도 잘 압니다. 하지만 자신의 신념에 위배되는 구태 정치를 해서라도 일단 교섭단체를 
만들고, 신당이 만들어지면 그때부터 새정치를 하겠다는 것입니다.

안철수, 광주 새정치 의원들 하나씩 만나 탈당 권유(연합뉴스)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5/12/22/0200000000AKR20151222066700054.HTML)


호남 의원들은 탈당하는 데 그리 큰 용기가 필요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그들은 새정연으로 출마하나, 신당으로 출마하나, 호남에서는 당선되는게 어렵지 않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호남에서 공천못받아 탈당해서 무소속으로 나와도 당선된 사례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이러한 웃지못할 소리가 나오는겁니다. 

새정연에 있던 사람이 탈당해서 안철수 신당으로 나오면 
똑같은 사람이 갑자기 새정치를 표방하는 혁신 세력이 되는것이냐?
 새정연에서는 혁신안에 따라 하위 20%에 해당하여 공천 배제될 자가 안철수 신당으로 나오면
똑같은 사람이 갑자기 새정치를 표방하는 혁신 세력이 되는것이냐?

호남의원들의 탈당은 자기의 정치적 생명을 거는것도 아니요. 자기밥줄 끊어지는 것도 아니요.
신념이라는 것이 없으니 신념을 부정하는 것도 아니요. 아무것도 아닙니다.
무소속으로 나와도 당선될 수 있을 것 같은데, 문재인이 혁신안에 따라 현역의원 평가해서 
하위 20%에 해당되는 사람들은 공천배제하겟다고 하니 짜증나고 갓잖은 겁니다. 
그래서 심지어 이미 탈당해서 안철수 신당으로 간 유성엽, 황주홍은 이 평가자료 제출조차 거부했습니다. 
자기들이 그렇게 하자고 한 혁신안에 따라 혁신을 집행하니 거부했던 당사자입니다.
유성엽·황주홍, 野 선출직평가위 자료제출 거부(연합뉴스)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5/12/09/0200000000AKR20151209214000001.HTML)

이런 사람들에게 탈당해서 함께 하자는 유혹은 너무나 쉬운 거래입니다. 
귀찮은 평가도 안받아도 되고, 공천도 보장되고, 더군다나 새로 산 옷이 뭔가 "새정치" 같이 근사해 보이고,
문재인 밑에 있으면 구태 정치인으로 몰리는데 안철수 옆으로 오니 천지개벽처럼 갑자기 새정치인이 되니까요.  
이 좋은걸 자기들이 구걸하지도 않는데 안철수가 직접 찾아와서 탈당해서 같이하자고 머리숙여 애원하니
대접받아 좋고, 공천받아 좋고, 새정치인으로 변신해서 좋고, 누이좋고 매부좋은 
이 거래는 그래서 어렵지 않게 성사되는 것이고, 성사되었고 계속 성사될 것입니다.

그렇다면 안철수가 그렇게 비난했던 새정연에 몸담았던 의원들을 물밑에서 빼내올때는,
그 사람들이 개혁적, 합리적 보수도 아니요, 혁신세력도 아니요, 참신한 신진세력도 아니요.
설상가상 혁신에 위배되는 조건들을 골고루 갖춘 사람들인데 비난을 감수해야 하지 않습니까?
또한 탈당 전에는 당을 흔들고, 나가서도 새정연에 대해 국민들에게 죄짓는 정당이라고 막말을 하면서
뒤로는 세 불리고 원내교섭단체를 꾸리기 위해 물밑으로 의원들을 빼내오는 것은
정치의 정도를 떠나 너무나 비열한 행동입니다. 여기에 변명의 여지가 있을까요?
문재인이 혁신전당대회 안받아서 물밑으로 의원 빼내기 한다고 할 수도 없는겁니다.
만약 문재인이 탈당해서 앞으로는 자기가 몸담았던 당을 욕하고, 뒤로는 그 당에서 의원 빼내기를 한다면
문재인이 이 세상에 살아남을 수 있을까요? 가루가 되도록 매장당했을겁니다. 

누가봐도 비난받을 일이고, 안철수 본인에게도 명분도 잃고 신당에 대한 진정성조차 잃을 수 있는데
이렇게 물밑에서 의원 빼내기하고 사생결단으로 호남 의원 탈당에 집착하는 것은 
국고 지원을 받기 위해 원내교섭단체를 꼭 만들어야하기 때문입니다. 
기업인 출신 특유의 안철수의 집념을 볼 수 있습니다.
명분없고 비열한 짓인줄 알지만 일단 국고지원받는 것이 더 중요하고, 
어차피 국민들은 잘 잊어버리니깐 그렇게 하는겁니다.

검색결과

호남의원 탈당만으로는 20명을 다 채울수 없고, 그래서 수도권 의원까지 물밑에서 설득작업을 하는겁니다.
김한길이 지금 당내에서 추진하는 일이 이것입니다. 지금 시점은 나갈까 말까 간보는 것이 아니라,
나가는 것은 확정인데, 원내교섭단체를 구성하기 위해 당 내에서 최대한 의원 모으기 하는겁니다.
김한길은 당 내에서 탈당 의원 모으기, 안철수는 당밖에서 탈당 의원 빼내기가 이루어지고 있는것입니다.
물론, 박지원도 거들고 있습니다.

과거 김한길은 "오만과 독선의 노무현 프레임"으로는 선거에 진다는 명분으로 열린우리당을 탈당하면서 
현역의원 23명을 데리고 나가 `통합신당추진모임`이라는 원내교섭단체를 만들었습니다.
이종걸, 주승용도 그때 나간 이 23명의 의원 중에 속합니다. 제 버릇은 개못주는겁니다.

“김한길, 안철수와 자주 상황 공유. 교섭단체 꾸릴때까진 기다릴것(한겨레)

http://www.hani.co.kr/arti/politics/assembly/723223.html

이렇게 지금도 당내에 남아서 안철수와 긴밀히 협조하며 교섭단체 만들 생각에 의원들 설득하고,
설득하는 분주한 와중에도 "문재인 사퇴하라"고 외치는 것은 그렇게 외쳐야, 나갈때 
"문재인이 끝까지 사퇴하지 않아서 나간다", "그래서 야당의 분열은 내 탓이 아니라 문재인 탓이다" 
이렇게 명분을 만들 수 있기 때문입니다.

김한길 의원과 함께 최재천, 이종걸 등을 위시해서 수도권 의원까지 가세해서 탈당하면
탈당 러시는 탄력을 받아 새정치연합 의원들뿐만 아니라, 외부에 있던 철새들도
"야..신당에 사람들 몰려든다. 들어갈려면 지금 들어가야 공천받지, 간보다 나중에 가면 못받아"
이렇게 생각하고 신당행 러쉬는 엄청난 가속도가 붙을 수 있습니다.

새정치민주연합으로서는 과거 열린우리당이 그렇게 고립되었듯이, 엄청난 상처를 입을겁니다.
지금 김한길, 박지원이 "친노를 고립시킨다"는 의미가 이렇게 현실적으로 나타날 일들입니다.

김한길측 "친노 고립시킨다", 박지원 "김한길과 공감대"

https://www.viewsnnews.com/article?q=127214

문재인과 새정연 의원들은 총선 앞두고 숨쉬고 버티기 힘들 정도로 내상을 입게 되고,
아프니깐 또 서로 당내에서 서로 물어뜯고 싸우게 될 것입니다. 
"그래! 문재인이 나갔어야 했어. 문재인때문에 이게 뭐냐. 아 몰라 지금이라도 나도 탈당하겠다"
등등 엄청난 자중지란과 절망속에서 문재인뿐만 아니라 당내 의원 모두 내상을 입은 채로 
쩔뚝거리며 힘들게 총선을 치루고,  그렇게 힘들게 싸웠지만 2개의 야당으로 분열된 싸움에서 결국 총선에 실패하면,  피투성이되어 쓰러져 누워있는 문재인과 파국으로 치닫은 새정연이 그때서야 보일겁니다.
그렇게 무너지면 야권을 지지하는 국민들도 속상하니 화풀이해야하고, 
쓰러진 문재인에게 총선실패, 야권분열, 그 모든 책임과 비난의 화살이 몰리면서 확인사살을 할 것입니다.
그래서 이들이 선동하던 문구가 "문재인의 무한 책임"입니다.
책임이라는 것은 정확해야 물어야 하는 것인데, 책임이면 책임이지, 무한 책임이라는 것이 어디있습니까?
결국 먼길 돌아 돌아, 김한길, 안철수가 그토록 원했던 "문재인 파멸, 제1야당 파괴"가 현실화되는겁니다.
그렇게 해서 안철수를 대선후보로 세우고 대선을 치루는것이 궁극적인 목표입니다.
그들이 생각하는 시나리오는 이런것입니다. 설마 그럴까..라고 생각하는 분도 있을겁니다.
아닙니다. 실제로 김한길이 2007년도에 성공했던 쿠데타입니다.

文-安 운명' 쥔 김한길…어게인 2007?

http://media.daum.net/politics/assembly/newsview?newsid=20151224160000114

그때 김한길은 23명의 의원을 데리고 열린우리당을 탈당하고, 신당을 차리고, 열린우리당을 고립시켜 
붕괴시킨뒤, 분열, 탈당, 붕괴시킨 당사자가 다시 통합해야 한다면서 합당하여 새로운 당명으로 당을 창당하고
김한길은 당권을 쥐었고 정동영이 대선후보가 되어 선거를 치뤘습니다.
지금은 정동영이 아니라 김한길의 도구가 안철수로 바꼈을 뿐입니다.
그래서 이 막장 드라마의 진짜 주연은 김한길이고 조연이 안철수라는 말이 나오는 것입니다.

그때 했던 짓을 그대로 하기때문에 더욱 주도면밀하고 자신감있게 이러한 비열한 짓을 하는 것입니다.
그때는 김대중 전대통령이 살아 계셔서 호남 의원들이 막장 짓 할려고 해도 눈치라도 조금 봤지만, 
지금은 한점 꺼리낌없이 폭주하고 있습니다. 만약 김대중 대통령이 보고 계신다고 생각하면
박지원이 챙피해서라도 인생 막바지 정치 생활을 저런 추태와 더러운 거래에 솔선수범할 수 있었겠습니까.
 
그들이 생각하는 이런 시나리오를 막으려면 어떻게 할까요. 방법이 없습니다. 무슨 묘안이 있겠습니까. 
대권에 눈이 먼 안철수, 그런 안철수를 이용하여 분열을 획책하고 조장하여 결국 야권을 파멸시키고,
자기들이 원하는 것을 취하려는 정치꾼들. 이들의 폭주가 결국 현실화될 수 있습니다.

국민들은 이러한 모습들에 놀래서 "그러지마, 그런 짓은 나쁜 행동이야" 이렇게 말도 해보지만
싸우기 귀찮고 신경쓰이니 "에라 모르겠다. 정치인들 다 그놈이 그놈이지 뭐." 하고 넘어간다면
결국 저 더러운 시나리오를 국민들 손을 빌려 완성시키고 분열 세력은 웃고 제물을 챙길겁니다.

이런 구도와 이런 상황을 만들었놨기 때문에 야권의 승리를 위해서는 어쩔수 없이 새정연과 
안철수 신당은 사생결단을 하고 물어뜯게 되는 것입니다. 
정작 새누리당과 싸워야하는데! 기가 막힌 상황이 된겁니다.
안철수의 신당으로 인해 야권의 파이가 더 커진다느니, 새누리당 지지율을 떨어뜨린다느니,
이런 소리는 실전 앞에서는 결국 헛소리이고 분열을 합리화하는 멍청하는 소리일뿐입니다. 
유시민의 말대로 결국에는 안철수의 순진한 제안으로 인해 새누리당 압승이라는 참혹한 결과만을 낳는것입니다.

안철수가 새정연과의 연대는 없다고 자신만만해 하는 이유도 그것입니다.
연대를 안해야 총선에 실패하기 때문입니다. 총선에 실패해야 안철수의 목표가 이루어지기 때문입니다.

국민들이 보기에도 답답하고 억울한 상황이지만 묘수가 없습니다.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총선때 투표하고, 분열을 획책하여 먹이를 얻을려는 비열한 행위를 하는 정치인들을
단죄하는 것 뿐입니다. 그렇지 못하니깐 옜날의 분열세력이 오늘의 분열을 또 일으키고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모든 정치인을 그놈이 그놈이라고 생각하고, 문재인도 잘못, 안철수도 잘못, 에이 모르겠다.
이런 결론으로 빠져서는 안됩니다. 조직된 시민은 못되더라도 나쁜 길을 가는 정치인은 비판해야 하며
"국민들 여론이 만만치 않네" 라고 느낄 수 있게 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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