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구는 3개월된 비숑프리제예요
우사인볼트처럼 잘달리는 가녀린 숙녀랍니다
친구들은 여자애가 왜 봉구냐 놀려대지만
내 머리속에 떠다니는 이름들
"야동이" "얏홍이" "아청이" "아낙수나문" 등의
이름들을 듣고는 "걍 봉구로 해라 임마" 라고들 하더군요
봉구야 튼튼하게만 자라다오!
옆집 아랫집 나쁜 오빠들이 잠깐만 만나자 손한번만 잡아보자
질척거려도 꼭 지조를 지켜줘야한다~
너가 온 후로 아랫집 푸들 샤론이가 눈을 게슴츠레 뜨고
침을 꿀꺽 삼키는게 영 불안하다